“강릉 감성 득템하러 가볼까” 소품숍 투어 관광트렌드로

이연제 2024. 4.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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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관광도시 강릉에서는 맛집, 빵집 투어에 이어 '소품숍 투어'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2일 본지 취재결과 최근 2~3년 사이 강릉지역 도심 곳곳 빈티지 소품숍들이 오픈해 현재 20여 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소품숍은 관광객들의 접근이 비교적 쉬운 KTX 강릉역 인근과 강문해변과 안목, 월화거리 등 관광지에 주로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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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상점 20여곳 운영 중
액세서리·엽서·포스터 등 판매
교동사거리 ‘교리단길’ 입소문
▲ 2일 강릉의 한 소품숍에서 관광객들이 아기자기한 각종 생활용품과 기념품 등을 구경하고 있다.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관광도시 강릉에서는 맛집, 빵집 투어에 이어 ‘소품숍 투어’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2일 본지 취재결과 최근 2~3년 사이 강릉지역 도심 곳곳 빈티지 소품숍들이 오픈해 현재 20여 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소품숍들은 강릉을 주제로 한 소품을 비롯해 각 가게의 개성을 부각시킨 액세서리, 엽서, 마그네틱, 포스터 등 생활용품, 미술작품, 그래픽 디자인 작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역 내 소품숍은 관광객들의 접근이 비교적 쉬운 KTX 강릉역 인근과 강문해변과 안목, 월화거리 등 관광지에 주로 위치해있다.

특히 교동사거리 인근에는 도보 300m내 소품숍들이 8곳 이상 몰려있어 젊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일명 ‘교리단길’이라 불리며 입소문이 나면서 또 하나의 인기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해당 거리는 도심 관광지는 물론 칼국수와 짬뽕 등 지역 유명 맛집들과도 가깝다보니 관광객들의 방문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소품숍의 경우 각 가게마다 가진 특징과 분위기가 다르다보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 오롯이 소품숍 투어를 위해 강릉을 찾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을 정도이다.

관광객 김희진(25·서울)씨는 “짬뽕 맛집에 왔다가 주변을 둘러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거리에 서울의 경리단길 만큼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소품숍들이 줄지어 있어 놀라웠다”며 “강릉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소품숍에서 바다 모양 마그네틱을 구매했고, 여유가 없어 다 둘러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거리이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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