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대출 증빙서류에 폐업업체 적어내”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4. 4. 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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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가 편법으로 대출을 받기 위해 증빙서류에 업체명을 허위로 작성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채널A에 따르면 양 후보는 대학생인 딸 명의로 받은 사업자 대출을 유지하기 위해 딸 명의의 사업 물품구매내역서를 증빙서류로 제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편법 대출 현장 검사 과정에서 양 후보가 당시 제출한 사업자대출 증빙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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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가 편법으로 대출을 받기 위해 증빙서류에 업체명을 허위로 작성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채널A에 따르면 양 후보는 대학생인 딸 명의로 받은 사업자 대출을 유지하기 위해 딸 명의의 사업 물품구매내역서를 증빙서류로 제출했다. 그런데 서류에 써낸 업체가 대출 시점보다 앞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편법 대출 현장 검사 과정에서 양 후보가 당시 제출한 사업자대출 증빙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물품을 구매했다고 적어낸 업체 일부의 경우는 사업자등록도 돼 있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입하 매수금 31억2000만 원 중 11억 원을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양 후보 논란과 관련해 전날부터 현장 검사에 착수한 새마을금고는 양 후보 딸이 사업자금 명목으로 대출받은 과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검사는 최장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현장검사를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들어가기 위해 출입문을 두드리고 있다. 2024.4.2/뉴스1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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