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세종시 행정수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천명

박명규 기자 2024. 4. 2.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정은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저는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핵심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국정과제로 추진"
한,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이전…정치·행정 수도로 완성 공약"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세종시 나성동 지원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곽우석 기자

당정은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저는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핵심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6일, 국무회의와 늘봄학교 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4주 만에 다시 세종시를 찾은 윤 대통령은 "세종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며 "지난 정부의 청와대와 달리 저와 참모들을 비롯한 대통령실 모든 직원들이 하나의 건물에서 늘 상시 가깝게 소통하며 벽을 허물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에 만들어질 제2 집무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을 적극 추진해 충청을 새로운 정치 중심지,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지원유세에서 "세종에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이전되는 것은 바로 충청, 세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완전히 다른 곳으로 새 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사당이 (여의도에 있어)서울이 개발 못 했던 부분도 해소할 수 있고, 여의도의 구태 정치를 완전히 해소하고 새로 출발하는 상징적 의미도 있는 거기에 덧붙여서 결정적으로 세종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이, 충청이 새로운 출발을 한다.(미국)워싱턴DC 같은 곳이 충청, 세종에 생기면 그 주위 도시들이 발전하겠나. 안 하겠나"라며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다 여기 내려와서 상주하게 되면, 더 중요한 일, 더 많은 상업적인 발전이 당연히 이곳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게 여기서 출발하는 중부권을 강하게 하는, 지역균등발전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세종에 와보니까 정말 계획된 도시고, 아름다운 도시고, 발전할 일만 남은 것 같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미국 가보면 워싱턴DC가 딱 이렇다"면서 "그런데 국회가 완전히 이전되면 정말 그냥 허울뿐인 워싱턴DC가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의 워싱턴DC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다 여기 있고, 국회의원들에게 얘기할 행정부가 다 직접 와야 된다"며 "모든 회의가 여기서 열리고 모든 언론이 그걸 집중적으로 취재하게 된다. 진짜배기 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