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허위사실 공표' 박상혁 검찰 고발...박상혁 "악의적 고발“

김도형 2024. 4. 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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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을 박상혁 후보가 김포시을 선거구 12만여 세대에 발송한 선거 공보물을 두고 검찰에 고발되자, 박 후보 측은 "혼탁 선거 만드는 악의적 고발"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경기 김포을 홍철호 후보 측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이 적힌 공보물을 발송했다는 내용으로 민주당 박상혁 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오늘(2일) 인천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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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박상혁 후보, 공보물에 허위사실 공표해"
"5호선 연장, 국토부 안을 확정된 것처럼 표현"
박상혁 "가짜뉴스 유포, 좌시 않을 것” 반발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을 박상혁 후보자 고발장 [사진 = 홍철호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을 박상혁 후보가 김포시을 선거구 12만여 세대에 발송한 선거 공보물을 두고 검찰에 고발되자, 박 후보 측은 “혼탁 선거 만드는 악의적 고발”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경기 김포을 홍철호 후보 측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이 적힌 공보물을 발송했다는 내용으로 민주당 박상혁 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오늘(2일) 인천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을 박상혁 후보자 선거 공보물


홍 후보 측에 따르면, 박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는 '박상혁 당선 전에는 광역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된 것이 없다. (0개)'라고 적시됐습니다. 이를 두고 홍 후보 측은 "2019년 10월 31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광역교통2030 계획'에는 서울 방화와 김포 양곡을 잇는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이 이미 반영된 바 있다"며 "오히려 김포한강선은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지난 20대 국회의원 시절 '광역교통2030 계획'에 반영되도록 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 측은 "경쟁 후보의 성과를 본인의 공보물상 누락하고 본인이 당선되기 위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보물에는 '박상혁은 진짜로 해냈습니다'는 내용과 함께 '5호선 김포 연장 노선 발표’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홍 후보 측은 "5호선 김포 연장 노선 발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4년 1월 보도자료로 발표한 것"이라며 "문구상 주어가 없어서 마치 박 후보가 직접 발표한 것으로 인식되는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노선(안)상 추가 역사 신설 등을 검토하는 중으로, '노선'과 '노선(안)'은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홍철호 후보는 "박상혁 후보가 본인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사실들이 담긴 선거 공보물을 무려 12만여 세대에 발송되도록 했다"며 "이는 공정한 선거 문화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상혁 후보는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박 후보 측은 “각 세대에 발송된 선거공보물은 김포시 선관위의 검토를 모두 마친 것”이라며 “김포시민과 함께 삭발을 감행하며 노력해 온 과정을 폄훼하고 부정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2021년 6월 ‘GTX-D 원안사수 서울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시민사회단체 및 국회의원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진행했고, ’5호선 예타 면제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당선 이후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활동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홍철호 후보 역시 21대 공보물에서 전류리 포구~김포대교(16.5km) 구간 한강철책 제거 결정 등 수많은 국가 주도 사업에 대하여 주어 없이 ‘해냈습니다’라고 명시했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혼탁 선거 만드는 악의적 고발과 가짜뉴스 유포는 좌시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형 기자 nobangs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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