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데이비스 영입? '우리는 만족하지 않아'...'갈락티코스' 원하는 레알의 야망→유망주 2명도 노린다

노찬혁 기자 2024. 4.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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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왼쪽),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레니 요로 인스타그램,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욕심은 끝이 없다. 다음 시즌 킬리안 음바페와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이 유력하지만 레니 요로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까지 데려올 계획이다. 

스페인 '마르카'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요로와 마스탄투오노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알은 두 선수 영입이 유력하다. 일단 파리 셍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6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현지 언론은 이미 음바페가 레알로 향할 것이라며 주급과 보너스, 등번호까지 보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프트백 데이비스도 레알 이적이 유력하다. 2025년 6월 뮌헨과 계약 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에 뮌헨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 이번 여름에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 데이비스는 이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레알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이 두 선수 영입에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요로와 공격수 마스탄투오노를 영입할 계획이다. 요로는 2005년생 18세 센터백이다.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빌뇌브다스크를 거쳐 릴에 입단했다.

레니 요로./레니 요로 인스타그램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요로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요로는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을 맡았던 주제 폰트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로 이적했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요로는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PSG와 링크가 떴다. 현지에서는 요로의 예상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추정했다. 리버풀과 첼시도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레알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요로 역시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다. 펠릭스 디아스는 "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선수가 되기 위한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는 릴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며 릴의 보드진은 현실적인 이적료를 책정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요로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레알에 곧 릴과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알렸다. 그의 계약은 2025년에 종료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이적료에 합의해야 한다는 것을 당사자들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 플레이트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현재 아르헨티나 자국에서 상당히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며 무려 24년 만에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알비셀레스테스의 미래로 손꼽히는 선수이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은 2번밖에 되지 않지만 9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대회도 경험했다. 마스탄투오노는 6경기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은 젊은 미드필더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이탈을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펠릭스 디아스는 "마스탄투오노를 위한 영입 경쟁은 막 시작됐다. 리버 플레이트는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을 4500만 유로(약 653억원)로 상승시켰다. 마스탄투오노의 계약은 2026년 1월에 종료된다"고 말했다. 

레알은 두 명의 월드클래스 선수와 두 명의 유망주를 품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요로 영입전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RTL 스포츠'는 "요로 영입전에서는 레알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첼시와 PSG가 쫓고 있으며 경쟁은 계속 이어진다"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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