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마신 채 뉴스 진행한 앵커…“징계절차 돌입”

최지연 기자 2024. 4.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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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의 '음주 방송'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JIBS 측은 "조 앵커가 당일 낮에 식사와 함께 반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뉴스 전에 평소 복용하던 약과 감기약을 동시에 복용하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JIBS 측은 문제의 음주 방송 영상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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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음주 후 생방송 진행
발음 부정확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 보여
JIBS 메인 앵커의 음주 방송 화면 . JIBS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의 ‘음주 방송’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회사 측은 앵커에 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JIBS 조창범 앵커는 ‘8뉴스’를 진행하면서 발음이 부정확하고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 앵커는 당시 방송에서 4·10 총선 관련해 ‘선거 공보물 발송이 시작됐습니다’라는 문장을 말하면서 버벅대거나, ‘후보별 공약’ ‘투표 주의사항’ 등을 부정확하게 발음했다. 앵커 멘트 없는 화면이 7초가량 이어진 방송사고도 있었다.

이에 JIBS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방송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발음도 안되고 말이 뭉개진다” “얼굴은 붉게 부었던데, 혹시 음주 후 방송한 건가” “조치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 앵커는 실제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JIBS 측은 “조 앵커가 당일 낮에 식사와 함께 반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뉴스 전에 평소 복용하던 약과 감기약을 동시에 복용하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앵커에 대한 징계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JIBS 측은 문제의 음주 방송 영상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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