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전염병 STSS 확산 불안감 진정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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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전염병 확산세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 때 일본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TSS는 일본에서 지난 2월말까지 총 414건이 발생하며, 지난해(941명)대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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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개별여행 전년과 비슷한 관심 보여
일본 내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전염병 확산세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 때 일본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TSS는 일본에서 지난 2월말까지 총 414건이 발생하며, 지난해(941명)대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고 부상과 수술로 인한 상처가 있을 경우 감염되기 쉽다.
이번 확산세는 코로나19 기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정책으로 인해 발생이 줄었다가 방역 완화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STSS 발병은 연간 1명꼴일뿐더러 동일 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병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했다.
여행업계에도 타격은 없었다. 4월 일본 여행상품 판매 추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여행박사는 3월27일 기준 4월 예약이 전월대비 10% 감소했지만, 전년대비로는 상승했다고 전했다. 여행박사 관계자는 "전염병 관련 문의에 질병관리청 안내대로 응대하다 보니 전염병으로 취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라며 "다만 어린이나 고령층 고객이 동행하는 경우 취소 요청이 드물게 생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약 및 문의에서 감소 추세가 보이더라도 이는 3월말부터 전통적 비수기로 진입하는 데 따른 일반적인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 또 일본은 여행 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은 여행지이기 때문에 4월 일본 여행 예약은 더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 상처가 있는 경우, 수두 등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열, 발진,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송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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