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비투비·인피니트·갓세븐, 상표권 지켜낸 아이돌 ★ [종합]

전하나 2024. 4. 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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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가 전 그룹명인 비스트 상표권 상호 합의를 마친 가운데,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에도 팀 이름을 지킨 아이돌 그룹을 모아봤다.

전 소속사와 상표권 문제로 비스트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된 이들은 결국 지난 2017년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의 11년 동안 이어온 전속계약을 종료한 그룹 비투비 역시 팀명을 두고 상표권 논의한 끝에 팀 이름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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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전 그룹명인 비스트 상표권 상호 합의를 마친 가운데,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에도 팀 이름을 지킨 아이돌 그룹을 모아봤다.

2일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하이라이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2016년 자체 기획사를 설립했다. 전 소속사와 상표권 문제로 비스트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된 이들은 결국 지난 2017년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당시 팬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긷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측은 상표권 합의 소식을 전하며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활동명과는 별개로 비스트라는 팀명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소식이 15주년을 맞이한 하이라이트와 팬분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의 11년 동안 이어온 전속계약을 종료한 그룹 비투비 역시 팀명을 두고 상표권 논의한 끝에 팀 이름을 지켰다.

비투비 멤버들은 지난 2023년 말 11년간 함께했던 소속사와 결별한 뒤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DOD로 함께 이적해 '비투비 컴퍼니'를 설립했으며,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월미디어에서 새출발을 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큐브 간의 상표권 논의가 정리되지 않아 과거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와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대중의 우려와는 달리 4인 멤버들이 비투비 컴퍼니를 설립함에 따라 향후 멤버 6인은 기존의 비투비라는 팀명을 유지한 채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룹 인피니트는 상표권 분쟁 없이 상표권을 양도받아 화제를 모았다.

인피니트를 제작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는 지난해 5월 9일 '인피니트'라는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양도했음을 알렸다.

당시 인피니트 멤버들은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중엽 대표는 상표권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인피니트 멤버에게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에 관해 이중엽 대표는 인피니트 리더 성규의 생일인 4월 21일에 맞춰 상표권을 무상양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성규는 "(이 대표가) 인피니트를 향한 무한한 애정이 있고, 무엇보다 저희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양도해 주셨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룹 갓세븐 역시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뒤 리더 제이비의 주도하에 상표권을 양도받아 팀명을 지켜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는 전속계약 종료 후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조건 없이 돌려줘 화제 됐다.

갓세븐 멤버 뱀뱀은 지난해 3월 28일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 출연해 상표권을 양도해 준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뱀뱀은 많은 회사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룹 이름을 양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좋은 회사라는 걸 인정한다. 박진영 PD님이 진짜 좋은 분이다. 사랑한다"며 진심 어린 애정을 표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하이라이트·비투비·인피니트·갓세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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