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벤트 안쓰고 2달 동안 36번 배달시킨 손님

김동영 2024. 4. 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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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자영업자가 2달 동안 36번 배달시킨 손님이 있다고 말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달 동안 36번의 음식을 배달주문한 손님의 이야기가 베스트 글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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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써줘야지” vs “동일인이 리뷰 36번 쓰면 평점 조작인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한 자영업자가 2달 동안 36번 배달시킨 손님이 있다고 말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달 동안 36번의 음식을 배달주문한 손님의 이야기가 베스트 글에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성된 글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의 글을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요청사항도 특이하고 매번 리뷰이벤트도 신청하시고 하는데, 한번도 리뷰를 적어주지 않았다. 근데 정말 마음에 드시나보다”며 “오늘도 시키셨다”고 말했다.

A씨는 “처음 15번째까지는 메뉴가 거의 통일이었는데 이젠 메뉴가 매번 바뀐다”며 “도장깨기 하시는 듯”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알고 있다. 이분에게 혹시나 리뷰를 작성해주시면 안되냐고 물어보거나 메모를 붙이면 파란새 마냥 날아가버릴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그저 “오늘도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했다.

“리뷰는 써줘야지” vs “동일인이 리뷰 36번 쓰면 평점 조작인줄”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근데 뭐 단골 고맙고 다 인정인데 리뷰이벤트 신청을 했으면 리뷰는 써줘야지. 뭘 받았을 거 아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은 “그거 안쓰고 2달에 36번이면 매출의 한몫을 해주시는 분인데 뭘 써달라 요구하냐. 오히려 한 사람이 36개 리뷰인데, 똑같은 메류 리뷰 쓰면 평점조작인 줄 알겠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저 사람의 리뷰가 줄 영향보다 저 사람이 기여할 매출이 더 클테니”,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처럼 리뷰이벤트도 빠르게 없앴어야 됐음”, “대학 때 단골집, 평상시엔 그냥 배달 오는데 어느 날 뭐 붙어있길래 뭐지 봤더니 ‘폐업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쪽지 왔더라”, “딱히 리뷰신청 안했는데 어플에서 자동으로 신청 체크된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리뷰이벤트 목적이 뭐냐. 평점 올려서 손님 끌어모으고 단골 만드는 거잖아. 단골한테 서비스 줬다 생각하면 됨. 현명한 사장이네”, “2030 리뷰 먹튀 상당히 많다. 저 나이대가 내 주손님이라 잘안다”, “리뷰 먹튀는 나쁘긴 한데 재주문으로 상쇄해버리네”, “그냥 음료수나 하나 챙겨서 보내라”, “리뷰이벤트 먹튀ㅋㅋㅋ” 등의 반응도 있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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