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노인 재가돌봄 4→8시간 확대…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로

김지은 기자 2024. 4. 2.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2일 노인 의료돌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공약을 연이어 내놨다.

노인 의료 정책은 장기요양보험의 재가급여를 지금의 2배로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특위는 이와 함께 ▲1만개의 노인주치의 의원, 5만개의 노인의료돌봄센터 설치 추진 ▲'보호형' 요양병원·요양시설을 '주거·생활공간형' 요양병원·요양시설로 전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전면 시행, 요양병원·요양시설 간호간병인력 2배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인의료돌봄·소상공인 공약 발표
[광주=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03.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2일 노인 의료돌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공약을 연이어 내놨다.

노인 의료 정책은 장기요양보험의 재가급여를 지금의 2배로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요양시설 대신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는 노인들에 대한 요양보호사의 재가 돌봄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하루 8시간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노인 10명 중 7명은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지만 노인 10명 중 5명은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맡겨지고 있다"며 "집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가정 호스피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도 의료돌봄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지만 그 돈들이 '적시적소'에 쓰이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하지 않아도 될 어르신들이 재가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그만큼의 재정을 재가급여로 전환하면 추가 재정 확보 없이 재가급여를 2배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이와 함께 ▲1만개의 노인주치의 의원, 5만개의 노인의료돌봄센터 설치 추진 ▲'보호형' 요양병원·요양시설을 '주거·생활공간형' 요양병원·요양시설로 전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전면 시행, 요양병원·요양시설 간호간병인력 2배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를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3종 정책도 발표했다.

대출상환 및 이자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도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세부 과제로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2배 이상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특화된 10~20년 기간의 장기·분할상환 대출 상품 도입, 지역화폐 발행 시 국고지원 상시화를 약속했다.

이 밖에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유통이 대세가 된 경제생태계 변화를 반영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