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마침내 준공…9월 초 개관전 개최

이덕기 2024. 4. 2.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 강점기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간송미술관이 마침내 준공됐다.

국비와 시비 등 446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4천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8천3㎡ 규모로 지어진 대구간송미술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훈민정음실, 미디어실, 간송의방, 수장고, 아카이브실, 카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관전에 신윤복 미인도 등 국보·보물급 40여점 전시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일제 강점기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간송미술관이 마침내 준공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2년 1월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에 착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됐다.

모습 드러낸 대구간송미술관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비와 시비 등 446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4천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8천3㎡ 규모로 지어진 대구간송미술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훈민정음실, 미디어실, 간송의방, 수장고, 아카이브실, 카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신윤복의 '미인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을 상설 전시하고 해외미술관교류전, 특별기획전, 전통미술, 인문학, 어린이 미술관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초 정식 개관식과 개관전을 가질 예정이다.

개관전에는 신윤복의 미인도,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급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1962,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국보·보물급 유물을 품격있게 담아내는 명품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