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비응급환자 119 신고, 지난해 대비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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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비응급 환자 119 신고 건수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 속에서 비응급 환자의 119구급 이송이 꾸준히 요청될 경우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 등에 심각한 문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돼 왔으나,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신고 건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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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비응급 환자 119 신고 건수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문제 우려가 큰 가운데 시민 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건수는 지난해 2월 20일부터 3월 24일 사이 1702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1532건으로 170건으로 9% 줄었다.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 속에서 비응급 환자의 119구급 이송이 꾸준히 요청될 경우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 등에 심각한 문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돼 왔으나,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신고 건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 측은 분석했다.
또 심정지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심정지 26건, 심뇌혈관 140건, 중증외상 17건 등 모두 183건이었던 중증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올해 심정지 15건, 심뇌혈관 138건, 중증외상 5건 등 총 158건으로 감소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종과 인근 시도의 의료계 집단행동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와 소아의료 등 필수 의료에서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이송 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 중 응급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라며 "시민 안전 보장을 위해 소방당국에서도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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