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추미애 후보 토론회 발언, 일부 사실 관계 달라” [4·10 총선]

김동수 기자 2024. 4. 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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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최근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하남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일부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시는 1일 공보담당관 명의의 설명 자료를 내고 지난 29일 하남 위례대표자협의회(대표 이정배)가 주관한 후보 토론회 발언을 문제 삼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시는 우선, “2040 하남도시기본계획 변경은 미사섬 개발계획 가시화로 현재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감북지역 시가화 예정용지를 미사섬 지역으로 조정한 곳이고 그간 주민공청회 개최와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는 추 후보가 지난 토론회에서 위례 감일 그린벨트 해제물량을 미사섬 개발로 다 돌려놨다는 취지의 발언에 따른 대응이다.

또 시는 “시가화 예정 용지는 도·시·군관리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총량 범위내에서 하남시 재량으로 조정, 가능하고 위례 감일은 시가화가 다 돼 현재 개발 계획이 없고 시가화 가능한 국방부 소유 (구)성남골프장 부지는 2028년 2월까지 토양정화 완료 예정으로 현재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또한 추 후보가 시가화 용지 재량권이 시장한테 있음을 지적한 뒤 시장에 주어지는 재량권 30%를 미사섬 개발에 다 써버렸다는 발언에 따른 것으로 것이다.

시는 마지막으로 “미사 아일랜드는 공연장, 세계적 영화 촬영 스튜디오 중심으로 구체적 개발계획을 수립, K-컬처 허브(K-스타월드)를 조성할 계획이고 공연장은 미국 스피어사가 하남시를 먼저 찾아와 협의가 진행 중으로 현재 유치된 것이 아니고 협상 중이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침 변경 등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후보가 해당 사업에 대해 갑작스러운 전시행정과 포퓰리즘, 성과를 내기 위해 되지도 않는 스피어 등 불균형 취지의 주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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