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방송서 'AI리포터' 첫등장…"언어장벽 없이 무한정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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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뉴스 리포터'가 등장하는 등 태국 미디어에서 AI 기술 활용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AI로 만든 리포터가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날 네이션TV 뉴스에 출연했다.
네이션TV는 "뉴스 전달 능력 강화를 위해 두 AI 리포터를 만들었다"며 "이들의 도움으로 보도국 실제 기자들은 정보 수집과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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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뉴스 리포터'가 등장하는 등 태국 미디어에서 AI 기술 활용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AI로 만든 리포터가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날 네이션TV 뉴스에 출연했다.
네이션TV는 현지 미디어 재벌 네이션그룹이 운영하는 태국 주요 뉴스채널이다.
AI 리포터 '낫차'와 '닛찬'은 오후 2시5분, 2시55분에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네이션TV는 "뉴스 전달 능력 강화를 위해 두 AI 리포터를 만들었다"며 "이들의 도움으로 보도국 실제 기자들은 정보 수집과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국 측은 AI는 언어 장벽이 없기 때문에 어떤 제약도 없이 시청자에게 무한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션TV는 낫차와 닛찬을 방송국 홍보대사로 쓰고, 소셜미디어(SNS)와 가상 행사 진행 등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2018년 11월 저장성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AI 합성 아나운서'를 선보였고, 현재 각국 언론은 AI를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네이션TV는 "AI 기술이 방송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에서는 대중에게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에도 AI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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