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충남도립파크골프장' 2026년 청양에 문연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2024. 4. 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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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오는 2026년 청양지역에 전국 최고의 명품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2만1494㎡의 부지에 108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키 위한 설계작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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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총 사업비 230억 투입, 22만㎡ 부지에 108홀 규모 건립 국내 파크골프 메카로 조성
2026년 완공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안./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오는 2026년 청양지역에 전국 최고의 명품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2만1494㎡의 부지에 108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키 위한 설계작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을 추진하고 교육센터와 클럽하우스 등을 신축해 청양군 일대를 국내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 230억원은 국비 30억원과 도비 200억원을 투입,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6홀 씩 3개 면으로 나눠 각각의 특색을 갖춘 코스로 구성할 계획이다.

각 홀에는 페어웨이와 벙커 등을 두고, 경기장 곳곳에 티하우스와 파고라 등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클럽하우스·교육센터 내에는 교육장과 근력 측정 및 운동 처방실, 상담실, 휴게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센터에서는 연간 1만 3000여명이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을 받고, 5000여명이 지도자 보수교육과 심판 연수를 받게 된다.

파크골프장 외곽에는 파크골프텔 및 옛 구봉광산 등을 알 수 있는 역사전시관과 판매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조성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450억원, 부가가치 유발 187억원, 고용 유발 192명 등으로 분석된다.

도는 앞으로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연말쯤 첫 삽을 뜨고, 2025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준공 후에는 2026년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메카로서 전국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연말까지 도내에 30개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해 총 6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확충으로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곳당 도비와 시비 10억원씩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까지 모든 공모사업을 완료해 시군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는 6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8월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도민 의견이 반영된 도립파크골프장 설계도를 공개할 것" 이라며 "도립파크골프장이 문을 열면 노년층 체육복지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폐광 지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 명품파크골프장이 계획대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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