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들 어쩌나..웨딩시즌 앞두고 명품 주얼리 줄줄이 가격인상 [명품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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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예물로 인기가 높은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 역시 국내에서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은 이보다 앞선 1월, 인기 제품인 로즈드방과 디올아무르, 젬디올 등 고가 라인의 귀걸이·팔찌·반지 등의 가격을 12% 넘게 인상했으며, 티파니앤코(TIFFANY&Co.)도 같은 달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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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새해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예물로 인기가 높은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 역시 국내에서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웨딩 시즌이 시작되자 예물 특수를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는 이날부터 국내에서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안팎으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예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비제로원 1밴드 링, 18k 로즈골드'는 5% 인상돼 240만원에서 252만원으로 올랐으며, '비제로원 에센셜 밴드 링, 18k 로즈골드'의 경우 165만원에서 180만원으로 9.09% 뛰었다.
0.03캐럿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18k 옐로 골드'는 5.9% 올라 305만원에서 323만원으로 인상됐다.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도 이날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7% 안팎으로 올린 타사키는 '피아노 3스톤즈 플래티넘' 제품을 180만원에서 193만원으로 인상했다. '피아노 블랙 플랙티넘'의 경우 272만원에서 291만원으로 7.0% 올랐다.
앞서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는 지난 달 18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7% 안팎으로 올리며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약혼반지로 화제를 모은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은 지난 2월 국내에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 가량 인상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은 이보다 앞선 1월, 인기 제품인 로즈드방과 디올아무르, 젬디올 등 고가 라인의 귀걸이·팔찌·반지 등의 가격을 12% 넘게 인상했으며, 티파니앤코(TIFFANY&Co.)도 같은 달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렸다.
일각에서는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CHAUMET)와 스위스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 쇼파드(Chopard) 등도 이르면 이번 달 중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잇따른 해외 주얼리 명품 브랜드들의 인상 소식을 두고 업계에선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결혼 혼수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둔 만큼 가격 인상 움직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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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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