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작년 국채 매입 87조엔…역대 최고액 대비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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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2023년도 국채 매입액은 총 87조5809억엔(약 780조원)으로, 역대 최고액이었던 2022년도보다 36%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1일 공표한 3월 월간 국채 매입액은 5조9289억엔(약 53조원)이었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3월 국회 답변에서 "장래적으로는 좀 더 (장기 국채의) 매입액을 줄여 가고 싶다"며 향후 국채 매입 감축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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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2023년도 국채 매입액은 총 87조5809억엔(약 780조원)으로, 역대 최고액이었던 2022년도보다 36%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3월 들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전환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함께 국채의 매입으로 장기 금리의 상승을 억제하는 장단기 금리 조작(일드 커브 컨트롤·YCC)의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지금까지와 대략 같은 정도의 금액"의 국채 매입은 계속할 방침을 나타내, 당분간은 최근의 매입액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의 관심은 양적 긴축(QT)의 시작 시기로 옮겨가고 있다.
일본은행이 1일 공표한 3월 월간 국채 매입액은 5조9289억엔(약 53조원)이었다. 4월 이후로도 당분간은 가장 최근의 매입액인 월 6조엔 정도로 추이할 전망이다. 만일 올해 중으로 같은 정도의 매입이 계속 되면 연간 매입액은 대략 72조엔이 되어 지난해 수준을 더 밑돌게 된다고 닛케이가 분석했다.
이는 '이차원(異次元·차원이 다른) 금융완화'가 시작된 2013년도부터 23년도의 평균 95조엔보다는 적고, 매입액이 최소였던 2019년도(70조엔)와 거의 같은 수준이 된다.
시장의 관심은 보유 국채의 잔고를 줄이는 양적 긴축을 언제 단행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3월 국회 답변에서 "장래적으로는 좀 더 (장기 국채의) 매입액을 줄여 가고 싶다"며 향후 국채 매입 감축에 의미를 부여했다.
구체적인 타이밍에 대해서는 "(이번 정책 변경에 수반하는 시장에 대한 영향이) 소화되는 모습을 보고 나서"라고 했다. 당분간 매입을 유지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로 감액의 타이밍이나 속도를 찾아 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닛케이가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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