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구 꺼낸 한동훈 "1992년 염종석처럼!" 조국 "난데없이? 칵 쎄리 마!"

박진규 기자 2024. 4. 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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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부산 유세에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과 당시 염종석 선수를 언급하며 다시 영광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민심이 흉흉해지니 난데없이 자이언츠 팬을 참칭한다, 칵 쎄리 마!'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올해 1월 부산 방문 때 1992 티셔츠를 입었던 얘기를 꺼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어제)]
"제가 1992를 대단히 좋아합니다. 제가 92학번이기도 합니다만 저는 그해가 부산의 낭만의 시절이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992년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신인 투수 염종석을 소환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어제)]
"1992년 하면 저는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염종석입니다. 그분은 저랑 동갑인데요. 그해 고졸 신인으로 처음 롯데에 입단해서 17승을 했습니다. 제가 정치 신인이고 처음 나왔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염종석과 같은 부산의 승리를 이루고자 합니다. 저는 염종석처럼 올 한해 소진하고 끝나도 불만 없습니다"

조국 대표는 이 장면을 겨냥해 "부산 민심이 흉흉해지니 난데없이 한동훈이 자이언츠 팬을 참칭한다. 칵 쎄리 마!"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조 대표는 부산 방문 때 선물로 받았다며 등 번호 9번 조국이 새겨진 롯데 유니폼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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