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헐리 “母 엘리자베스 헐리, 베드신 촬영? 거리낌 없었다” [DA: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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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데미안 헐리(21)가 어머니이자 배우인 엘리자베스 할리(58)의 베드신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데미안 헐리는 31일(현지 시간)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출한 영화 'Strictly Confidential'(극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데미안 헐리는 "어머니와 선정적인 장면을 촬영한 것이 대중적으로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연예인의 자식으로서 이 업계에서 자란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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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미안 헐리는 “촬영장에서 스킨십 감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편안하고 거리낌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머니와 부모 자식의 관계보다 남매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서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쌍둥이 같은 텔레파시를 갖게 됐다고.
영국 출신인 엘리자베스 헐리는 1987년 영화 ‘아리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프로듀서였던 고(故) 스티브 빈과 사이에서 2002년 아들 데미안 헐리를 품에 안았다. 그는 배우 휴 그랜트와 13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00년 결별한 바 있다.
한편 데미안 헐리가 연출한 영화 '극비'는 오는 4월 5일 영화관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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