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논콩 희망물량 전량 매입

핵심요약

8일부터 약정 체결
올해 두류 전체 756톤 매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콩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하기로 하는 등 올해 국산 두류(콩‧팥‧녹두) 비축계획을 2일 발표했다.

2024년산 품목별 매입목표량은 콩 6만톤, 팥 500톤, 녹두 250톤 등 모두 756만톤이다.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특히 논콩 재배기반 확대와 농가의 판로 안정을 위해 논콩의 경우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콩 식량자급률을 지난해 34.7%에서 올해는 35.3%로 끌어 올인다는 목표다.

농식품부는 매입 시 사전품질조사를 통해 비축 콩의 품질 및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사전품질조사에서 불합격된 물량은 매입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kg당 일반콩(대립종 특등급 기준) 4800원, 콩나물콩(소립종 특등급 기준) 5000원, 팥(1등급) 5960원, 녹두 8030원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두류 파종기 약정 체결을 이달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약정 규모는 1만725톤(일반 콩 9천톤, 콩나물 콩 1천톤, 팥 500톤, 녹두 250톤)이며 논콩 재배 확대를 위해 논에 주로 재배되는 품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수확기 약정 5만톤(일반 콩 5만톤)은 논콩·콩 구분없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정을 추진한다.

실제 매입 절차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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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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