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2024년 방과후 공유학교' 4곳 선정

8일부터 기관별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은 최근 교육 영역의 확장을 위해 지역과 연계하는 2024년 방과후 공유학교 운영 기관 4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방과후 공유학교'란 학교 밖에서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돌봄과 다양한 진로 체험 교육 형태로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말한다.

앞서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방과후 공유학교 운영을 위해 관내 비영리단체(기관)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했다.

지역 특색 및 프로그램 특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4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관은 ▲김포도예가협회(운양동 아트빌리지 내) ▲공연예술창작소 공감두(통진도서관 내) ▲문화예술단 The울림(마산동 소재) ▲다도박물관(월곶면 소재)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 특색이 드러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김포도예가협회를 지역특화 방과후 공유학교로 지정, 운영한다.

기관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예로 보는 김포문화유산(토기·유리공예 티코스터 만들기 등), 꿈꾸는예술학교(책과 함께하는 뮤지컬), 관악합주, 신비한 문화여행(고고학 발굴체험, 다례교육 등)이며, 각 기관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방과후 공유학교는 4월 이후 각 기관의 일정에 따라 개교해 11월까지 운영하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주말과 방학 이외에 주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이며, 오는 8일부터 기관별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