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스페이스 랩' 개관…'딱지본 이야기'

이수지 기자 2024. 4.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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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국립도서관 '스페이스 랩'이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마련된 스페이스 랩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도서관 콘텐츠를 미리 선보이는 실험 공간이다.

김수정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체험관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새롭고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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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페이스랩 '딱지본 이야기' 춘향전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가상국립도서관 '스페이스 랩'이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마련된 스페이스 랩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도서관 콘텐츠를 미리 선보이는 실험 공간이다.

첫 번째 공개된 '딱지본 이야기'는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콘텐츠다.

딱지본은 1910년대 초 값싸고 부피가 작아 서민들도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소설책이다. 표지가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깔과 모양으로 채색돼 딱지본이라 불렸다.

'딱지본 이야기'는 모션 인터랙티브 기술로 이용자의 두 손 움직임을 감지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문화기술 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구축됐다.

[서울=뉴시스] 스페이스랩 '딱지본 이야기' 춘향전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디지털 융합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저작도구와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후에는 디지털 트윈 가상 서고 구현, 이용자 참여를 위한 디지털 에셋 제작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상국립도서관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정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체험관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새롭고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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