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고려대학교안암병원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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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 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법으로 우리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박물관 교육을 통해 배움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병원 학교를 이용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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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박물관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 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법으로 우리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박물관 교육을 통해 배움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윤성용 관장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과 박물관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병원 학교를 이용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2024년도 병원학교 프로그램은 ‘자연의 친구들 초충도’, ‘바다에서 건진 보물과 도자기’, ‘신라 금관’, ‘소망을 담은 그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더 재미있고 쉬운 감각 체험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병원학교 환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박물관 문화어울림 병원학교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수요일마다 박물관의 학예연구사들이 각 병원학교를 찾아가는 아웃리치 프로그램(Out-reach Program)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박물관은 환아와 늘 함께하는 보호자들과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초청하는 ‘박물관 소풍’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2021년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어린이병원학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했고, 2023년부터 다시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 올해는 각 병원별로 8회씩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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