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김지호 “대출 자격이 없고 용도와 다르게 대출금 사용한 건 잘못이나 공천 취소는 어려워”

2024. 4.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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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심청심 - 서정욱, 김지호]
양문석 사퇴하면 한 석, 수도권 박빙인데 버티면 2~30석 날아가
정당이 입후보자, 무공천하고 공천 취소하긴 어려워
이복현 금감원이 철저히 조사하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
허위 서류로 대출받으면 법률적인 피해자는 새마을금고
실질적인 피해자는 대출 못 받은 다른 소상공인·자영업자
'2,000명 증원'에서 유연성 보여, 조정 여지 있어
대통령 '의료 적폐' 해결 의지, 선전포고처첨 보여
함운경·조해진 왜 대통령 탓, 주민들 더 만날 노력해야
정부 여당 각자 '네 탓' 분열하는 모습에 보수 지지층 곤혹스러워
잊힌 대통령 되고 싶다더니, 왜 선거 나서서 지원 유세 하나
복기왕 후보, 당으로부터 공식적인 경고도 받아
감옥은 몸 만들러 가는 게 아니라 반성하러 가는 곳

[총선시그널 - 유영하]
한동훈, 선거 유세해 보니 박 전 대통령 ‘손 붕대’에 공감한다고 말해
한동훈, 시간 없어 점심 거른단 말에 박 전 대통령 "건강 챙기시라”
박 전 대통령, ‘모든 선거 어려우니 진정성과 절박함 가지고 임하라' 조언
대통령 탈당 여부, 득표에 도움이 되나…그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야
박 전 대통령, 선거 좋은 결과 바라고 있어…근간에 지역 나올 듯
노후화된 달서 성서공단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할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서정욱 변호사,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

<용심청심>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2000명 절대 수치 아니다”수정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내면 증원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담화 메시지가 부족했다는 여당 내 비판이 이어지자 대통령실은 2000명은 절대 수치가 아니라면서 정책 수정도 시사했습니다.

두 번째 신호, 역사 교수 출신 후보의 근거없는 막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유튜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죠. 김활란 여사가 이대생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 시켰다면서 근거는 대지 않는 식인데요. 국민의힘은 역사 왜곡 막말로 국민에게 모욕감을 주고 있다면서 후보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용심청심>과 총선판을 흔드는 정치권 이슈를 살펴 보고요. 오늘 <총선시그널>에서는 국민의힘 유영하 대구 달서갑 후보를 연결해 보겠습니다.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특별한 시그널을 알아보는 시간이죠. 이 두 분과 제대로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화요일의 코너 <용심청심> 서정욱 변호사와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후보 논란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정리해 보고자 하는데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후보가 입장을 내서 논란이 된 서초구의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했습니다.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나면 감수를 할 것이고 이익이 나면 기부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일단 사퇴 안 하고 계속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이 됩니다.

▶ 서정욱 : 옛날에 흑석동에 김의겸, 별명이 흑석 김의겸, 이분도 팔아서 기부한다고 했는데 실제 기부 얼마했는지 확인이 안 돼요. 그런데 잠원동에 양문석, 호가 잠원 양문석. 이분도 팔아서 기부하겠다는데 이거 이미 팔아서 기부한다는 게 언제 지켜질지, 파는 게 얼마나 걸릴지 모르잖아요. 이거로 저는 정면 돌파하기 어렵다고 보고요. 저는 누누이 말하지만 사퇴하면 한 석이 날아갑니다. 그런데 버티면 2, 30석이 날아갈 거예요. 지금 수도권에는 전부 2, 3% 박빙입니다. 그런데 양문석 본인은 안산이니까 이길지 아닐지 모르겠어요. 인근 초접전지는 상당히 악영향을 주거든요. 다른 지역 후보들이 아우성입니다. 과연 어떻게 버틸지 지켜봐야죠.

▷ 노은지 : 어제 집을 처분하겠다는 입장은 당에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지호 : 당 입장은 공식적으로 개별 후보가 대응해야 할 사항이라고 입장이 나왔고 이재명 대표는 어젯밤에 전격적으로 윤리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 노은지 : 양문석 후보에 대한 윤리 감찰이요?

▶ 김지호 : 네, 후보에 대해서 윤리 감찰을 지시했고.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대출 자격이 없고 그다음에 용도와 다르게 대출금을 사용했다, 이건 잘못된 일이죠. 공직 후보자가 가족들이 이런 일을 하면 안 되고. 어쨌든 양문석 후보가 두 번이나 사과를 했고 집을 팔아서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했으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저희가 사실 후보 등록 전에 이러한 상황을 발견했다면 어떤 당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정당으로써 입후보를 한 사람을 무공천하고 공천 취소하기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총선이라는 게 유권자 심판 부분도 있으니까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요. 윤석열 검찰과 어차피 이복현 검사가 금감원에서 철저히 조사할 거니까 어떤 잘못이나 이런 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김지호 부대변인 얘기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당에서도 양문석 후보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윤리 감찰도 지시를 했을 거고요. 무공천이 부담이라고 하지만 그런 후보를 뽑아달라고 내세우는 것 자체도 국민에게는 해서 안 될 일 아닌가요?

▶ 김지호 : 그거는 송구한 일이지만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는 신범철, 임종득 후보를 지금 공천했고 법원으로부터 범죄 혐의가 확정됐는데 김태우 씨 사면 공천을 한 김장겸, 김진모, 서천호, 정용선 후보도 있거든요. 아직 양문석 후보는 범죄 혐의가 확정이 안 됐고 사항도 가족에 관한 일이잖아요. 그거는 지켜봐야 할 사항입니다.

▷ 노은지 : 새마을금고가 감사에 착수했는데 서 변호사가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범죄 혐의가 적용이 될 수 있는 건가요, 편법 대출 같은 경우는.

▶ 서정욱 : 이분이 주택 담보 대출이 15억 이상 금지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딸 명의로 통신판매업을 한다는 거예요. 인터넷 쇼핑몰. 그런데 옷을, 의류를 5억 치를 구매했다. 통신판매 인터넷 쇼핑몰을 한다고 서류를 냈잖아요. 딸은 6개월 뒤에 캐나다로 연수를 가버렸어요. 그렇다면 의류를 산 것도 허위, 이거는 사문서 위조입니다. 그다음에 허위 서류로 대출받으면 법률적인 피해자는 새마을금고, 사기가 되고요. 실질적인 피해자는 11억을 대출 사기로 가져가서 못 받는 다른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실질적 피해자고 법률적 피해자는 새마을금고, 사기가 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노은지 : 이게 처음에 양문석 후보의 해명도 논란이 됐던 것 같아요. 서 변호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까 대출이 발생함으로써 못 받게 되는 사람도 있고 이것 자체도 편법, 불법 대출인 거고. 그런데 양문석 후보는 우리 가족 대출로 피해자가 있냐는 식의 해명을 했다는 말이에요. 이거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대응이 아닌가 싶은데.

▶ 김지호 : 그러한 태도는 잘못이라고 생각하고요. 양문석 후보는 이런 의미였던 것 같아요. 내가 11억을 떼먹은 게 아니다. 대출 받은 거고 담보도 있고 갚을 돈이다. 누가 피해를 봤냐, 이런 의미인데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되죠. 그렇게 정말 다른 사람한테 돌아갈 기회를 어떻게 보면 뺏은 거고, 일반 사인이면 모르겠지만 공직 후보자가 자신의 가족이나 금전 관계에 있어서 모범이 되게 행동해야지, 일반인처럼 행동하면 되겠습니까? 그러한 태도 때문에 정말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민주당원으로서 굉장히 이 부분은 안타까운 일이죠.

▶ 서정욱 : 일반인처럼 행동한다고 하면 일반인을 모독하는 겁니다. 제가 양문석 후보한테 모범을 보이라고 안 했어요. 일반인만큼만 법 지키라고요. 일반인보다 훨씬 못하니까 문제죠.

▷ 노은지 : 젊은층한테 좌절감을 줄 수밖에 없는데, 그때 집값은 오르고 대출은 막혀서 영끌을 해봤자 정말 강남권 진입은 꿈도 못 꾸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말이에요, 저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강남에 집을 살 수 있었단 말이야? 이런 걸 알면서 박탈감도 들고. 당시에 업계에서 추천하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불법이 만연한 것에 대해서 너무 무디게 해명하는 것도 납득이 안 되고 이런 상황이에요.

▶ 서정욱 : 그러니까 그때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하고 전쟁을 스물몇 차례 대책을 내놨잖아요. 처절하게 부동산 전쟁을 하고 있는데 친문 핵심이라는 분이 그 대부업체제 20% 고금리 6억을 영끌해서 사고 그다음에 딸 대학생을 이용해서 갚았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딸이 캐나다로 가면서 블로그에 글을 다 올려놨잖아요. 옛날에 정유라 씨도 약간 와전된 것이 있지만 네 부모를 어떻게 해라, 이것 때문에 청년들이 분노했죠. 이번에 비슷한 취지의 글이에요. 나는 부모 잘 만나서 유학 가니까 부모 너 잘 만나라는 글을 남겨놨잖아요. 이게 청년들한테 완전히 청년의 가슴을 찢어놓고 있는 거예요.

▶ 김지호 : 서정욱 변호사가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일반인이 아니라 편법을 그렇게 이용하는 사람을 일반화하면 안 된다, 정정하고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 노은지 : 부대변인 입장으로서 말씀은 계속 주고 계신데 어쨌든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거든요. 양문석 후보가 개인 대응할 일이다. 얽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느낌인데, 총선 8일만 버티면 된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김지호 : 버티면 된다는 게 아니고 이재명 대표님이 윤리 감찰을 지시했잖아요. 그리고 양문석 후보의 성정을 아는데 사실은 더 세게 반박을 하거나 이런 게 아니고 본인이 대출금을 갚고 잘못이 있으면 가족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얘기하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한 부분은 다 고려해서 유권자분들이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 사전투표도 가까워지고 이러면서 가장 민감하게 민심이 반응하는 게 부동산 이슈다 보니까 관련된 의혹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양문석 후보만 논란이 된 게 아니고 여러 후보가 있습니다. 자식에게 꼼수 증여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던 게 민주당에 공영운 후보도 있고 양부남 후보도 있거든요. 이런 건 개인 문제라고 하면서 당은 확전을 막으려는 거겠지만 주변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공영운 후보는 저는 내부 정보 이용이 맞다고 봐요. 왜냐하면 자기가 사기 전에 5년간 공시가가 5년 동안 8%밖에 안 올랐어요. 그런데 본인이 사고 나서 5년간 113% 올랐어요. 제 말은 언젠가는 레미콘 공장이 이전할 수 있지만 그 언젠가라는 게 5년 뒤인지 10년 뒤인지 일반인은 몰라요. 그러니까 집값이 안 올랐죠. 그런데 본인은 몇 달 뒤에 옮긴다는 걸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왜? 현대자동차 부사장이니까. 그래서 집값이 113% 통계를 보여주는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양부남 후보는 더 심각한 게 2004년에 실거주 목적으로 샀어요. 그런데 2019년이면 그때 증여하거든요. 그러면 몇 년입니까? 15년이에요.

아니, 실거주 목적 15년 동안 안 합니까? 그 지역이 한남동 투기로 유명하고요. 그리고 그걸 자식들 두 명한테 넘겨주잖아요. 그런데 증여세도 본인이 내준 거예요. 증여세가 다시 증여가 되는 거죠. 공영운은 그래도 두 번 세금 냈어요. 그런데 양부남은 증여세는 나중에 자식이 수입이 없으니까 나중에 받겠다? 나중에 언제 받아요, 문제되면 끝나는 거지. 이런 세금 의혹도 있는 거고 이거는 투기 목적으로 해서 넘겨주자마자 얼마나 뛰었습니까? 그러면 세금을 내더라도 조금 내잖아요, 넘겨줄 때는. 그런데 가격이 많이 오르면 자식들은 벌써 몇십 억 부자가 되는 거예요. 이게 바로 편법 대물림입니다.

▷ 노은지 : 값이 오르기 전에 증여를 해 주고 값이 뛰는 식으로. 양부남 후보는 이런 식으로 해명을 했던 것 같은데, 자식에게 증여한 문제를 설명하면서 그때 다주택이 문제가 될 때라서 그래서 주택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증여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 다주택은 실거주 말고 투기 목적의 주택을 팔라는 정책이었지, 그러면 네가 가지고 있는 다른 거를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라, 이런 건 아니었을 거라는 말이에요. 이런 식의 해명은 납득이 되나요?

▶ 김지호 : 서정욱 변호사님이 편법 대물림, 부의 대물림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적을 하시니 다음 국회에서는 재벌부터 시작해서 부의 대물림에 대해서 강력한 국회 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요. 어쨌든 국회의원 후보자라면 내 자식의 주거 문제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자식의 주거 문제를 고민해야 하지 않습니까? 청년들이 박탈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러한 행동이 공직 후보자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명확한 불법이 아니고 공직 후보자로 지금 등록을 한 상태에서 당이 취할 수 있는 조치라는 게 한계가 있습니다.

본인들도 사과를 하고 있고, 저는 공영운 후보 경기도지사 비서관할 때 직접 만나서 경기도의 교통 문제, 그런 수요 반응형 교통 문제, 이런 여러 가지 논의를 했거든요. 당에서는 이러한 인재가 사실 필요했어요. 그래서 영입을 했는데, 영입하다 보니까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고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만약에 이분들이 당선이 된다면 정말 모든 대한민국 자식들의 주거 문제 해결은 이 두 분이 제일 앞장서서 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오늘 따라 김지호 대변인이 낮은 자세를 보여주시는 것 같은데. 부동산 논란 문제는 그렇고요. 그리고 과거 발언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분이 있는데 민주당 김준혁 후보입니다. 역사학자로 유명했어요. 정조에 이재명 대표를 빗대기도 하고 그랬는데, 최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발언에 이어서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을 시켰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본인은 역사에 근거한 설명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뭐 근거가 있는 말일까요?

▶ 서정욱 : 제가 보기에 근거가 있으면 본인이 대놔야 할 거예요. 고소 고발이 들어가는 거예요. 이런 걸 사자명예훼손. 우리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권양숙 여사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부부 싸움을 하고 가출해서 실형 6개월이 나왔죠. 실형 6개월은 과하지만 벌금은 나올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발언에 비하면 이거는 심각한 겁니다. 뭐냐 하면 이화여대 김활란 총장이 학생을 성상납을 시켰다. 근거가 없다면 김활란의 직계비속이 있을 거 아니에요, 유족들이. 저는 아마 고발 들어갈 거라고 보고. 그러면 본인이 성상납을 입증해야 한다. 입증이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두 개가 아니에요. 이미 들어간 게 최태민 목사하고 마약을 하고 여고생을 불러서 했다, 이것도 고발할 거고요. 그리고 초등학생 선생님을 할 때 초등학생과도 성관계를 했을 것이다. 또 심지어 종군 위안부하고 성관계를 했을 것이다. 이게 무슨 막말입니까? 고발 들어갔으니까 본인이 근거를 대야 하는 거죠. 입증 책임은 김준혁한테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분이 자기 스스로를 옛날에 궁중 애로사를 전공한다. 그러면서 호가 유두입니다. 유 자가 한자로 물론 다르고 두 자는 머리 두 자를 썼는데. 이야, 진짜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방송에서 자기 호가. 그렇게 하는 거예요. 이렇게 막말, 아무 근거 없이 전부 성관계, 성상납 이런 문제잖아요. 아무리 자기가 애로사를 전공해도 전공이면 전공자답게 근거를 대야지, 이게 학자입니까? 정말 심각합니다.

▷ 노은지 : 이게 다 유튜브 발언에서 논란이 된 발언인데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도 김용민 후보. 김용민 후보가 예전 총선 때 막말 때문에 후보, 여러 가지 당에 부담을 안기고 그랬던 사람 아니에요. 여기에 나가셔서 이런 말들을 다 쏟아낸 겁니다. 그런데 이게 제가 여성인데요. 웃으셔서 대답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여성인데, 김지호 부대변인 진정하실 동안 서 변호사님께 여쭤볼게요. 저는 여성이다 보니까 이런 발언이 상당히 불쾌해요, 너무나. 이화여대도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이거는 너무 근거없이 매도하는 거잖아요. 역사의 전통을 가진 여대인데, 이런 말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후보 본인도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은 해야 할 것 같아요.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 서정욱 : 그렇죠. 이거는 이화여대 전체에 대한 명예훼손이죠. 이화여대도 특정 가능한 범위잖아요. 그러면 명예훼손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거예요, 법인도. 따라서 입증해야 하는 거고. 그리고 이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또 화성 정조 있잖아요. 화성이 풍수지리로 여자의 젖가슴이래. 그런데 자기가 있는 자리가 유두라는 거야. 진짜 이 사람은 발언은 전부. 아니, 앵커님도 웃으니까, 다 웃으면 어떻게 해요. 발언이 전부 이래요. 진짜 더 이상 제가 안 하겠습니다. 한두 개가 아니에요.

▷ 노은지 : 그런데 이게 너무 과거라기보다는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2022년 정도 했던 발언인 것 같은데, 사실 장예찬 후보라든지 도태우 후보라든지 과거 막말, 과거에 올렸던 SNS 글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공천까지 취소될 정도였거든요. 비교를 하자면 이 발언 자체도 수위가 그렇게 이건 괜찮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지호 : 그렇죠. 특정 학교, 학생들을 그렇게 하면 학교 나온 분들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요. 어쨌든 이 발언의 맥락을 제가 봐야 할 것 같고요. 보지 않은 상황에서 평론하기는 어렵고 지금 문제 제기를 하신 내용만 들으면 문제가 있는 발언입니다. 사실 현 정부 신원식 국방 장관도 과거 집회 장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체를 어떻게 하겠다는 그런 발언을 하면서 붕짜자 붕짜 하면서 국방부 장관...

▷ 노은지 : 저희가 이슈를 넘겨야 할 것 같아요. 막말 얘기를 하다 보니까. 그러면 저희가 진정을 하고, 대통령 대국민 담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51분에 걸쳐서 대국민 담화를 했었는데, 이게 일단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는 것 같아요. 의대 증원 2000명 증원의 산출 근거, 이게 왜 나왔는지. 왜냐하면 이걸 비판하는 쪽에서는 그냥 대통령이 생각하다가 떠올린 게 2000명이다. 이런 식으로 공격하다 보니까 그게 아니고 이건 우리 과학적인 산출 근거로 나온 거다, 이런 설명을 길게 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하는 것은 어쨌든 합리적 안을 가져오시면 의료계와 대화하겠다, 2000명에 매몰되지 않겠다, 이게 중요한 메시지라고 해석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서정욱 : 저도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제까지 대통령이 2000명에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끝까지 2000명을 고수한다, 이 입장이었어요. 그런데 어제는 유연성을 보인 거예요. 의학계에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가져와라. 그러면 정부, 협의의 여지, 문은 열려 있다. 이게 저는 가장 핵심으로 봐요. 의사 협회장은 500명, 1000명 줄여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지금 중구난방이죠. 그러지 말고 의료계의 통일된 안을 과학적 안을 가지고 오면 그러면 토론을 해보자. 얼마든지 조정할 여지가 있다. 이게 어제 말의 핵심인 거고요. 그리고 2000멍 근거는 대통령실이 밝힌 거예요. 예를 들어 영국, 프랑스, 외국의 사례라든지 또는 우리나라 고령화 인구 추계라든지 그다음에 의사 수가 27년 동안 지금 안 늘어났잖아요. 그런데 그 사이에 성형외과나 피부과는 많이 빠져나왔거든요. 필수 의료가 부족하다. 저는 정부 입장은 충분히 설명했으니 이제는 의료계가 답을 할 때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의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국민은 상당수 많습니다. 지역에 특히 부족하다, 이런 걸 느끼기 때문에 의료 개혁에 공감을 하면서도, 이게 빨리 해결이 안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쌓이는 건데, 증원 규모에 물러서겠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여당 내에서조차 부족한 담화였다는 메시지가 나왔거든요.

▶ 김지호 : 어제 담화를 정독해서 읽거나 50분간 본방 시청하신 분들은 대통령실 사후 해석에 대해서 아무도 동의를 안 하실 겁니다. 정말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27년간 어떤 정치인도 해결하지 못한 의료 적폐 내가 해결하겠다. 나는 손해를 보더라도 이거를 꼭 해내는 사람이다, 타협하지 않겠다. 저는 선전포고처럼 보였거든요. 그렇게 강력하게 얘기했는데 타협의 여지가 있다? 절대적으로 2000명을 고집한 건 아니다? 그거는 대통령실에서 여론이 나쁘니까 마사지를 하신 거고, 어제 대통령의 담화는 굉장히 강력했고 총선에 승부수를 던졌다. 내가 모든 걸 걸고 이 총선은 내 얼굴로 하겠다. 이런 선언으로 보이고요.

사실 그렇습니다. 국민들은 지금 2000명도 중요한데 지금 며칠 전에 도랑에 빠진 3세 여아가 심폐 정지가 왔는데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뛰게 하고 병원을 못 찾아서 3시간에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 암 수술, 불치병 환자 수술 다 취소되고 있고요. 매우 심각한 사안인데, 대통령실은 사실 의협 회장이 최근 바뀌면서 기조가 바뀌었어요. 의협 회장이 자꾸 뭔가 도발하는 발언. 복지부 장관이랑 차관을 먼저 경질해라. 이런 도발하는 발언을 하다 보니까 그게 국민 감정에 맞지 않는 발언이잖아요. 그랬더니 대통령실에서 아, 요것 봐라? 이걸 공격 포인트로 잡아서 한번 대차게 한번 붙어보겠다. 이렇게 하신 건데요. 국민의 생명이 지금 왔다 갔다 하는데 잘 협의를 해서 협상을 해야죠.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이런다고 문제가 해결 안 되잖아요. 무한 책임이 있습니다. 대통령은 국정 책임에 무한 책임이 없는데 마치 스태프처럼 해석하면 안 되죠.

▷ 노은지 : 해석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대통령이 타협의 여지를 열어뒀다고 해석하는 측이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게 읽히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 사이에서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거든요. 함운경 후보는 심지어 탈당을 요구까지 했는데 이걸 두고 당내에서도 함 후보를 지적하기도 하고 내분으로 번진 모습입니다.

▶ 서정욱 : 저는 함운경 후보하고 그 전날 조해진 후보가 문제가 있다고 봐요. 본인들이 더 열심히 해야지, 왜 대통령 탓으로 합니까? 제가 알기로는 함운경 후보는 아마 대통령 지지율보다 높은 걸 못 봤어요. 정청래하고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은 후보가 대통령 탓을 하면 됩니까? 그렇잖아요. 그리고 굴러온 돌 아닙니까? 들어온 지 얼마나 됐습니까? 그런데 우리 자유법,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보고 탈당해라? 이거는 굴러온 돌이 완전히 처음부터 있는 돌을 빼내도 유분수지, 저는 이런 식으로 이 시간에 더 지역 주민하고 한 표라도 노력을 해야지, 계속 몇 번째입니까? 이런 태도는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이고 여기에 대해서 홍준표 시장이나 다른 정치인들도 함운경 후보를 비판하는 이런 여론이 압도적이다. 이렇게 보면 돼요.

▷ 노은지 :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무래도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자꾸 용산 리스크를 얘기하는 후보들 향해서 대통령 탓할 생각으로 선거하면 절대 못 이긴다. 그리고 대통령 때문에 우리가 두 번 선거에서 이긴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어요. 대선에서 이겼고 지방선거에서 이겼다. 왜 그런데 이제 와서 대통령 탓을 하면서 후보 본인은 노력을 안 하느냐는 목소리인데,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서 동의를 안 하시는 거죠?

▶ 김지호 : 조해진 의원은 다르죠. 여당 중진 의원인데 험지로 가라고 해서 간 거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하다가 도저히 선거가 어려우니까 이러한 점은 필요하다고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조해진 의원의 진정성까지 의심하면 안 될 것 같고요. 함운경 후보 같은 경우는 사실 어떻게 보면 김경율, 함운경, 이런 분들이 어떤 운동권 심판이라고 하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야심차게 당의 체제를 개선하겠다면서 외부 인력을 데려온 거 아닙니까? 데리고 왔는데, 처음부터 홍준표 대통령 대구시장은 이런 분들에 대해서 못마땅해 하는 발언들을 많이 하셨어요. 지금 후보들은 대통령을 탓하고, 대통령은 의사 탓하고. 그러니까 정부와 정부 여당이 각자 네 탓, 내 탓, 각자 도생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보수 지지층이 매우 곤혹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 상황은 이렇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비명횡사를 한 후보들도 선거 현장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최근에 자주 보이는 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인데요. 어제 민주당 후보 만난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는데 여기에 동의하는 국민도 있겠지만 비난하는 댓글도 많이 달리는 것 같아요. 전 대통령의 비판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서정욱 : 저는 70년생이니까 제가 오십 평생이라고 보고요. 오십 평생 문재인 정부만큼 못한 걸 저는 못 봤어요. 제가 볼 때 문재인 5년은 대한민국 안 암흑기입니다. 완전히 외교, 안보, 경제, 완전히 무너졌고요. 가장 양극화된 건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시에 지지율이 40%라고 합니다. 이게 부끄러운 거예요.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시 지지율이 10%도 안 됐을 거예요. 이거는 통합을 하려다 보니 지지율이 떨어진 거예요.

그런데 철저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진보 좌파 진영만 확실하게 잡자. 그러니까 보수 진영과 진보 두 동강. 나라가 두 동강이 난 게 문재인 정권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외교 안보는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소득주도 성장이 말이 됩니까? 따라서 저는 철저하게 실패한 대통령이 이제 와서 선거에 개입해서 공격한다? 이게 말이 안 되고 무엇보다 본인이 잊힌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선거에 나서서 지원 유세를 합니까? 저는 이번에 이조심판에 앞 자를 하나 붙여서 문이조심판. 문재인, 이재명, 조국 심판, 이렇게 프레임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 노은지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양산을 벗어나서 어제는 부산까지 갔거든요. 이렇게 선거 유세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지호 :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점잖으신 분인데 얼마나 괴로우면 저렇게까지 선거 운동을 하실까. 마음이 아프고요. 그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이재명 대표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일가와 그다음에 측근들을 얼마나 수사하고 압수수색하고 괴롭혔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정치 탄압에 아주 그냥 너무 많이 겪다 보니까 선거 유세까지 나오신 거로 보이고요. 저희는 어쨌든 저희 당 당원입니다. 당비를 내고 있는 당원으로서 저희를 도와주고 있고 이분이 선거에 대한 직책을 가지고 하시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서 고향 분들, 옛날에 같이 일했던 분들 지원하는 게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도 유영하 변호사 만나서 본격적인 선거 유세는 아니지만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탄핵을 받고 법 집행을 받은 분도 지금 저러고 계시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거 운동을 할 수도 있는 거죠.

▷ 노은지 : 할 수도 있다고 말을 하셨고. 최근에는 조국 후보도 민주당 후보들 유세 현장에 나타나더라고요. 이게 민주당 입장은 몰빵론이잖아요. 지역구도 우리를 찍고 비례도 우리 위성정당을 찍어달라는 건데, 그런데 표심이 급한 지역구 후보들은 조국 대표를 찾는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봐야 합니까?

▶ 서정욱 : 아마 조국 당이 바람을 일으키면서 중도로 확장한다고 생각하니까 반기는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은 이종섭, 황상무의 이슈는 끝났어요. 이제는 양문석, 박은정 이슈가 선거판을 뒤집고 있습니다. 전부 가는 데마다 양문석, 박은정은 까도 까도 나옵니다. 대파가 선거 이슈가 아니고 양파입니다. 까도 까도 나오는 의혹. 지금 박은정, 이종근 그 부부는 최근에 대검 형사부장을 할 때 자기가 보고받은 걸 변호한 게 아닌가, 이런 의혹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날마다 나옵니다. 따라서 저는 박은정 이분이 제가 어제 공보물을 보니까 엄청나게 양이 많아요. 조국혁신당이 돈이 많은가 봐요. 다른 데 한 장 오는데 여기는 엄청나게 많은데 박은정 후보가 1번으로 제일 앞에 써 있더라고요. 이 모습을 보면서 누가 찍겠습니까? 저는 박은정 1번이 아마 조국혁신당 반토막 낼 거라고 보고 그다음에 양문석 이분이 2, 30석 날릴 거라고 보거든요. 따라서 지금은 반길지 몰라도 조국혁신당의 바람은 확 꺼질 겁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조국 대표는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은정 후보 본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자꾸 남편에 대한 공격을 하다 보니까 후보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지, 이런 식으로 대응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어요?

▶ 서정욱 : 본인은 공황장애인지 듣도 보도 못한, 20만 명이 있더라고요, 통계를 봤더니. 이걸로 1년 9개월 동안 하루도 출근 안 하고 1억을 받아갔습니다. 조국 교수가 한 번도 강의 안 하고 1억 받은 거랑 똑같죠. 어떻게 그 당은 하나도 일 안 하고 국민 혈세를 1억씩 받아갑니까? 박은정이 개인 비리가 없습니까? 1년 9개월 동안 연가, 병가, 질병, 휴직, 소송까지 하면서 받아간 이것도 문제가 많죠.

▷ 노은지 : 본인은 정당한 치료 목적 휴가였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는 있습니다만 다시 돌아가서 민주당 후보들이 조국혁신당과 같이 유세에 나서는 것, 조국 대표랑 같이 서서 사진 찍고 이러는 것,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딱히 반길만한 풍경은 아닐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저 후보 나중에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까지 나오는 것 같아요.

▶ 김지호 : 일부 후보들이 과거 친분 때문에 이렇게 유세장에서 만나고 이런 것들이 확대 재생산된 것 같은데요. 복기왕 후보 같은 경우는 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우리 후보들을 보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하고 또 저희가 워낙 당이 크다 보니까 당원들이 많습니다. 당원들은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지지세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조금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이 앞서는 모습도 보이고 이러다 보니까 당원들이 많이 예민해 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조금 이렇게 말을 잘못하면 조국혁신당 지지하냐고 하면서 문자가 옵니다. 그래서 어쨌든 우군보다는 아군이 좋다. 아군이 필요하다, 이렇게 당대표님도 정리를 해 주셨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그러한 기틀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일부 의원들이, 후보들이 그런 경우는 있지만 자정 작용이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 노은지 : 복기왕 후보에 대해서 경고를 했다고 하고 조국 대표가 어제 이런 말도 했습니다. 형이 확정이 되면 본인은 거기에 대해서 그냥 사법 질서를 따르겠다고 하면서 감옥에서 몸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한 말일까요?

▶ 서정욱 : 감옥은 몸 만들러 가는 게 아니고 반성하러 가는 겁니다. 지금 국민 앞에 죄송하다, 반성한다는 말 한마디도 없잖아요. 지금까지 조국 대표가 진심으로 국민 앞에 반성한 적이 없어요. 전부 악어의 눈물 비슷하게 재판의 유불리, 이렇게 쇼로 반성하는 듯한, 전부 보면 단서가 달려 있잖아요. 저는 감옥에 몸 만들러 가지 말고 감옥 가서도 국민한테 반성하라고 촉구합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조국 대표 같은 경우는 비례대표다 보니까 조국 대표가 당선이 될 경우에 계속해서 승계되는 의석인 거 아니에요.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인지하시는 국민도 꽤 많겠지만 잘 모르고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게 맞는 방향인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는 승계를 못하게 하는 법을 내겠다고 하잖아요. 이건 어떻게 추진이 될 걸로 보십니까?

▶ 서정욱 : 지금 2심 실형을 받아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고 대법원은 법률 심의인데 법적으로 다툴 게 하나도 없어요, 쟁점이 없어요. 그런데 몇 달 내에 결과가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러면 바로 후순위로 가는데, 이걸 막자고 한동훈 위원장이 제안한 게 바로 조국방지법, 승계를 못하게. 이미 피고인이잖아요. 이렇게 보이고요. 여기서 문제가 결국은 항소심에 재판부가 방어권 보장이 아니잖아요. 지금 조국 대표가 재판에 방어권을 하는 게 없잖아요. 출마권을 보장해준 거예요. 이게 잘못된 거죠. 왜 사법부가 방어권이 아니고 출마권을 보장해 주냐. 왜 윤석열 대통령 장모는 법정 구속하고 조국은 안 하느냐. 사법부도 반성해야 합니다.

▷ 노은지 : 조국 대표가 감옥에서 몸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 김지호 : 뭐 배우자 본인, 자녀까지 다 사법 처리 중이거나 사법 처리를 당했는데 뭐가 그렇게 마음이 편안하겠어요. 본인이 감옥 가는 게 좋겠어요? 어쨌든 형이 확정되면 법원의 결정을 자기가 잘 따르겠다. 그리고 지지층도 내가 정치범이니까 되어 당하게 지지해 달라, 이런 표현을 하신 것 같고요.

▷ 노은지 : 정치범입니까?

▶ 서정욱 : 잡범으로 봐야죠.

▶ 김지호 : 그건 본인 생각이 다른 거니까요. 말이 잘렸는데요. 본인은 당당하게 사법 처리를 받는데 김건희, 한동훈 위원장은 사법 수사조차 안 받고 있다. 이거 잘못된 게 아니냐. 사실 남미에서는 페루 대통령 롤렉스가 화제입니다. 페루 대통령이 롤렉스를 차고 나오다 보니까 페루 검찰에서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하는 상황까지 왔죠. 그런데 우리는 샤넬 화장품, 디올백을 받는 화면, 영상까지 있는데 아무런 수사가 없다 보니까 이런 부분을 지적하면서 얘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조국 대표 얘기까지 나눠봤습니다. 오늘 <용심청심>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총선시그널>
▷ 노은지 : 오늘 <총선시그널> 시간에는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를 연결해서 총선 상황을 여쭤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보님.

▶ 유영하 : 안녕하세요? 제가 목소리가 조금 쉬었습니다.

▷ 노은지 : 요즘에 후보님들 목소리 많이 쉬어서 이게 훈장 같던데요, 유세 열심히 했다는 거니까요.

▶ 유영하 : 그날 첫날 비가 왔을 때 하루 종일 유세차를 탔는데 그때 빗소리에 목소리가 묻히니까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조금 크게 냈는데 그때 조금 목이 다친 것 같아요. 괜찮습니다.

▷ 노은지 : 총선까지 8일이 남았습니다. 대구는 사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기는 하는데 최근에는 보수 지지층이 분열했다, 이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지금 현재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한데요.

▶ 유영하 : 저는 그렇게까지 보지 않고요. 처음에 공천 때문에 조금 섭섭함을 표시한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은 차분해지신 것 같고요. 그리고 지지에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지난달 26일에 한동훈 위원장이 달서구 사저를 찾으셔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는데 박 전 대통령이 강조를 했던 게 그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단합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 유영하 : 저는 원론적으로 말씀하셨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지 분열돼서 잘 되는 게 없거든요. 더군다나 선거라는 이번 총선이 가장 중요한 총선 아닙니까? 총선을 앞두고 예를 들어서 국민들한테 약간 분열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게 선거에 별로 좋은 영향을 안 미치니까 그래서 어쨌든 힘들더라도 서로 단합해서 한 길로 가야만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지 않냐. 원론적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 노은지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성공한 비대위원장으로 꼽히고 선거의 여왕이다, 이런 얘기까지 있다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에게도 과거에 선거 운동을 치렀던 얘기를 들려주셨다는 것 같은데 혹시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 게 있을까요?

▶ 유영하 : 그런 건 아니고요. 그날 두 분께서 말씀을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어떤 현안을 정해서 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도중에 선거 유세 얘기가 나왔는데 그때 한동훈 위원장께서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특히 예전에 대통령께서는 비대위원장 때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악수를 많이 하다 보니까 손에 붕대를 감고 다니신 적이 있었거든요. 그거를 한동훈 위원장이그 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본인이 선거 유세를 다니다 보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라. 본인도 손을 많이 잡고 악수를 많이 하니까.

그다음에 식사 문제가 나왔어요. 대통령께서 그때가 19대 총선일 겁니다. 다니실 때 식사할 시간이 없으니까 달리는 차 안에서 식은 김밥 이런 거로 식사를 보통 많이 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게 한동훈 위원장도 본인도 휴게소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어떤 때는 점심을 건너뛰기도 한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 건강 잘 챙기시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선거 운동을 하면서 느낀 부분을 두 분이 대화를 나누신 것으로 보이네요. 박근혜 전 대통령 하면 유영하 변호사가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일정이 매우 바쁘셔서 그래도 가끔 만날 것 같은데 유영하 후보께는 선거와 관련해서 어떤 말씀을 주시던가요?

▶ 유영하 : 대통령께서 늘 하시는 말은 두 가지입니다. 어떤 선거든 쉬운 선거가 없다. 선거는 어려운 선거, 쉬운 선거로 나누는 게 이상한 거고 선거는 다 어렵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항상 진정성을 갖고 대해야 한다, 유권자를. 마음이 급하다 보면 이쪽 사람한테 명함을 주고 왼쪽 사람한테 가면 안 된다. 항상 진정성을 가지고 대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선거는 절박함을 가지고, 진정성을 가지고 대하면 결과가 좋은 거라고 얘기하셨고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 말씀을 하셨죠.

▷ 노은지 : 이게 지금 총선을 뛰고 있는 후보들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이슈일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서 의료 개혁과 관련한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후보들 같은 경우는 불만을 표출하는 것 같아요. 대통령 담화가 부족했다면서 당에서 탈당을 해달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이 말이 나온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유영하 : 제가 이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네요. 2004년 그때 제가 한나라당 후보로 처음 출마를 했을 때 민주당이랑 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탄핵 소추를 해서 당이 굉장히 어려워졌거든요. 그때 저희 총선 후보자들이 다 어려워지니까 모여 있을 때 제가 이런 얘기를 한 게 있습니다. 저는 여기 계신 선배 국회의원님들이 탄핵에 도장을 찍을 때 저는 도장을 안 찍어서 책임이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한나라당 당원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나누어 갖지, 나는 책임 없다고 얘기하지 않겠다. 그래서 나는 당원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내가 한 표, 한 표를 더 얻기 위해서 그때 당시에는 맥주병도 날아오고 그랬습니다.

그런 걸 하면서 그렇게 한 표를 얻기 위해 다닌다. 남탓하지 말고 자기가 열심히 하면 된다, 제가 그런 취지의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분이 어떤 얘기를 하신 건 제가 알고 있어요. 그건 방송이라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분은 당에 들어오신 지 얼마 안 된 거로 알고 있어요. 선거는 어려우면 어려운 데로 자기가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대통령의 탈당 여부가 본인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봐요. 그 시간에 저는 사람 한 사람을 더 만나겠어요. 더 만나고 더 붙들고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한 번만 도와주세요. 저는 이렇게 하는 게 당원으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봅니다. 제 대답은 이걸로 갈음하겠습니다.

▷ 노은지 :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러다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비교를 하더라고요. 지금 대통령 탓하면서 선거 하는 후보치고 당선되는 거 못봤다. 이러면서 탄핵 때 난파선에 뛰쳐나가던 무리들 같다.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

▶ 유영하 : 시장님 말씀은 코멘트하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 보면 민주당 후보 유세 현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에 그러면서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이런 말까지 하고 있거든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 등장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유영하 :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직 대통령이시고 활동하시는 것에 대해서 제가 가타부타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그분이 결정하셔서 어떤 후보를 지원하시거나 또는 정치적 활동으로 생각되는 걸 하시더라도 그걸 가지고 그렇게 저는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 노은지 : 그러면 하나 또 궁금한 것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열심히 선거 전면에 나서다 보니까 또 현장에 가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상당히 반기는 모습이고 후보들도 되게 환영을 하더라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도 혹시 이번 기간에 볼 수 있을지.

▶ 유영하 : 대구에서 제가 지역을 다니다 보면 왜 대통령께서 한 번도 안 나오시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그래서 아마 그런 얘기가 전달이 된 것 같고요. 아마 대통령께서도 근간에 한번 지역에 나오시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지난 대선 때도 사전투표를 하면서 등장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되겠다, 이런 마음은 갖고 계신가 보네요.

▶ 유영하 : 제가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어쨌든 나라를 걱정하시고 또 선거가 좋은 결과가 있어야 된다. 거기에 대해서 같은 마음 아니겠습니까.

▷ 노은지 : 유영하 후보 같은 경우는 사실 8년 전에 공천 파동 때 약간의 고초를 겪고 대구에서 공천이 좌절되는 일까지 있었는데 어쨌든 이번에 다시 대구로 가셔서 출마하시게 되었어요. 지역 얘기도 여쭤보고 싶은데, 달서갑 지역 여기와 어떤 인연이 있으신 건가요?

▶ 유영하 : 개인적인 인연은 지난번에 제가 이사 오면서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 인연이라고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저는 그렇습니다. 늘 얘기했듯이 지역 연고에 기댄 정치, 그 결과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지역 유권자들도 잘 판단하실 겁니다. 그래서 정치라는 게 물론 지역 연고가 있을 필요도 있죠. 그렇지만 국회의원은 제가 볼 때 대한민국 주소만 있으면 어디든지 출마를 할 수 있도록 만든 법 규정, 그 뜻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렇게 되묻고 싶고요. 결과적으로 어떤 사람이 그 지역을 대표해서 나가서 그 지역 주민들한테 자긍심과 자부심을 줄 수 있고 정말 우리 지역 대표로서 가서 내가 잘 선택했다, 그런 보람을 줄 수 있으면 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사실 당에서 공천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경선이 아니라 여기를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을 하다 보니까 현역 의원인 홍석준 의원의 반발도 초반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당 선대위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더라고요.

▶ 유영하 : 오늘 홍 의원님께서 내려오셔서 지원 유세를 두 군데 해 주신다고 해 주셔서. 오후에 두 군데를 저랑 같이 지원 유세를 할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지역에서 보면 도태우 후보가 공천 취소에 반발해서 무소속으로 뛰고 있잖아요. 아무래도 탄핵 심판 때 변호인을 했던 이력 때문에.

▶ 유영하 : 도태우 후보는 탄핵 심판 때 변호를 한 게 아니고요. 형사 사건 때 뒤늦게 변호인으로 합류를 했고요. 그 이후에 민사 사건과 행정 사건을 일부 하시다가 중간에 그만두셨거든요.

▷ 노은지 : 지금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 이후 무소속 출마 때문에 지역 민심이 갈라진 게 아니냐는 생각도 여전히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지역에서는.

▶ 유영하 :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처음에는 조금 화를 내신 분도 있었고 섭섭한 분도 있었고 매끄럽지 못하다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는데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아마 여론조사가 나온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어찌 됐든 간에 당 후보를 제가 정확하게 중남구 사정은 모르지만 조금은 처음보다는 가라앉은 분위기인 건 느낄 수 있습니다.

▷ 노은지 : 마지막 질문 하나 여쭐게요. 달서갑 지역에 성서공단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 관련해서 어떤 공약을 내셨더라고요. 조금 더 번창시켜야 한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죠?

▶ 유영하 : 성서공단이 조성된 지가 거의 30년이 넘어서 노화된 공단이에요. 성서공단이 침체되면서 경제도 침체됐는데, 제가 거기를 쭉 돌아다니면서 여러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일자리다. 정치라는 게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첫 번째고 저는 나머지는 두 번째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성서공단을 어떻게 하면 공단을 활성화시키냐, 지금 물론 정부에서 규제 개혁, 킬러 조항을 혁파시키고 그다음에 스마트 그린 산단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정책을 그대로 아울러 가고 저는 제조업 분야에 대기업이 들어오게 되면 대기업에 연관되는 협력 업체들도 같이 들어올 수 있고요. 그러다 보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대기업 유치하는 데 제가 공약도 내세웠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최선을 다할 거고 두 번째는 인공지능, AI가 결국 우리 실생활에 가까이 왔고 피할 수 없는 거니까 이왕이면 피하지 말고 먼저 들어가자고 해서 달서구에 AI 교육특구랑 산업특구를 지정 받아서 여기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보자는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역 공약까지 여쭤봤고요. 지금까지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유영하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알림>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양문석 후보 윤리감찰 지시' 발언은 당 공보국 공지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발언으로 김 부대변인이 해당 발언을 취소하였기에 알려드립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어제 오후 8시 30분쯤, 이재명 대표 지시로 양문석 후보 대출건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지를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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