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으로 축산농가 어려움 해소

유순상 기자 2024. 4.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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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축산농가 어려움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새만금간척지 조사료 단지 조성 경험이 있는 국립식량과학원에 기술지도를 요청하고 생산필지 정비, 토양분석 및 염도 관리, 종자확보에 나섰다.

생산단지 조성에는 올해 총 7000만원(군비 5000만원, 자부담 2000만원)이 소요되고 조사료에 적합한 총체벼, 피(사료용), 이탈리안그라스 등이 재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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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간척지 내 10ha…올해 시범사업
추후 100ha까지 확대…대규모 집적화단지 조성 계획
이월간척지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축산농가 어려움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원북면·이원면 이원간척지 ‘타작물 재배 의무 농지(200ha)’ 중 10ha에 조성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시범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조사료 생산기반 악화로 농가지출이 늘고 저품질 조사료가 급여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관내 축산농가 중 사료작물 생산농가는 전체의 15%로 자급률이 40%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대부분 볏짚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군은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및 참여 희망 농업인(법인)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또한 새만금간척지 조사료 단지 조성 경험이 있는 국립식량과학원에 기술지도를 요청하고 생산필지 정비, 토양분석 및 염도 관리, 종자확보에 나섰다.

생산단지 조성에는 올해 총 7000만원(군비 5000만원, 자부담 2000만원)이 소요되고 조사료에 적합한 총체벼, 피(사료용), 이탈리안그라스 등이 재배된다.

조성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현재 10ha인 생산면적을 추후 100ha까지 확대하는 등 대규모 집적화단지 조성에 나설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 국·도비 공모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유휴 간척지를 활용,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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