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된 현대트랜시스, 차별화 파워트레인·시트로 성장 속도

임찬영 기자 2024. 4. 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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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전동화 시대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매출 1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조지아 서배너 전기차 전용 공장 완공과 함께 현대트랜시스 서배너법인 생산 시설에서 전기차용 시트를 생산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동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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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전동화 시대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매출 1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출범 당시 7조7000억원에서 53% 성장한 수치로 전동화 전환 핵심 부품인 하이브리드 변속기와 전기차용 시트의 성장에 따른 결과다. 지난 5년간 연평균 9%의 성장률(CAGR)을 보여왔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100대 부품사 순위(2023 Top Suppliers)'에서도 글로벌 35위에 올랐으며 2019년 이후 글로벌 30위권 순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전기차의 변속기 역할을 담당하는 감속기 역시 현대트랜시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현대트랜시스는 맞춤형·프리미엄 자동차 시트도 생산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톱(Top)3'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3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F Design Award 2024)에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 2관왕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털 캐빈 어워드'에서도 '숏 리스트'에 올랐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조지아 서배너 전기차 전용 공장 완공과 함께 현대트랜시스 서배너법인 생산 시설에서 전기차용 시트를 생산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동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선 인도 첸나이법인, AP법인, 인도 테크니컬 연구센터를 운영, 현대차·기아 차량의 시트와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며 현지 대응에 앞장선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해외 생산 368만대 중 인도가 108만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최대 생산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2006년 설립한 체코법인과 2014년 설립한 슬로바키아 법인에서 각각 33만대, 20만대의 시트를 생산 중이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술과 품질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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