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무원 특별 승진·승급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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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특별 승진·승급 제도 등을 활성화,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직자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성과연봉·성과상여금 최상위 등급자(S등급) 중 근무 성적·업무실적이 우수한 상위 2% 이내 공무원에게 특별성과가산금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장기 성과급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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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공무원 특별성과급도 도입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특별 승진·승급 제도 등을 활성화,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직자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특별승진자는 승진 배수 범위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승진할 수 있다. 특별승급자는 통보를 받은 날의 다음 달 1일 자로 1호봉 승급한다.
대상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인사정보관리시스템를 구축해 선정한다. 인적성 검사 등 개인성향 정보와 업무추진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능력·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각종 데이터를 종합한 정보를 기준으로 보직과 승진을 관리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우수 공무원 특별성과급도 도입한다. 성과연봉·성과상여금 최상위 등급자(S등급) 중 근무 성적·업무실적이 우수한 상위 2% 이내 공무원에게 특별성과가산금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장기 성과급을 지급한다.
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을 관리, 우수 인재의 이탈을 방지하기로 했다. 부서별 직무 특성을 유형화한 뒤 신규 공직자의 인·적성검사·성격유형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직무 적성을 분석해 적성·성향에 적합한 곳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수 직원에 대한 국외연수제도도 도입한다. 내년부터 실 근무 경력 3년 이상 경력직공무원 2명(50세 이하)을 선발해 국외에서 교육훈련(2년 이내)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국외훈련을 마친 공직자는 훈련분야와 관련된 보직에 배치돼 시책 사업을 제안·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근무성적평정을 할 때 다자녀 공직자의 인사가점을 둘째아이부터 부여하고, 시간선택제 근무를 확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묵묵히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열심히 일한 사람이 보상받는 성과 중심 인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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