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아들” 김하성이 말하는 반려견 밀리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4. 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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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의 반려견 밀리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장식했다.

파드리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하성과 반려견 밀리가 함께 찍은 사진과 4월 일정이 담긴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올렸다.

밀리는 김하성의 어머니를 따라 함께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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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의 반려견 밀리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장식했다.

파드리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하성과 반려견 밀리가 함께 찍은 사진과 4월 일정이 담긴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올렸다.

이들은 밀리에 대한 소개도 함께 올렸다. 2016년 10월 가족이 됐고,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고양이 장난감,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공원에서 산책하기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김하성과 그의 반려견이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진= 파드리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하성은 이 사진을 보더니 “한 2년전 찍은 사진같다. 구단에서 달력을 제작한다고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해서 보내준 사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밀리를 “우리집 막내 아들”이라 불렀다. “요즘에는 강아지도 가족이 되는 시대지 않은가. 우리도 그렇게 된 거 같다. 밀리를 이제 가족처럼 막내 아들로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2016년에 큰누나가 데리고 왔다”며 밀리가 가족이 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어머니가 처음에는 많이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나보다 더 좋아하신다”며 특히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를 너무 사람같이 키웠다. 진짜 사람같다. 계속 안아달라고 그런다”며 말을 이었다. 말하는 그의 표정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었다.

밀리는 김하성의 어머니를 따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어머니가 미국을 방문할 때는 함께 오고 있다.

김하성은 “강아지가 같이 비지니스석을 타고 다닌다. 엄청 편하게 살고 있다”며 웃었다.

그렇다면, 밀리 입장에서 김하성은 가족내 어느 정도 서열을 차지하고 있을까? 김하성은 “내가 형이라 그런가 나를 조금 무서워하는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밀리는 지난 2016년 김하성의 가족이 됐다. 사진= 파드리스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반려견과 함께 다니는 사람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특히 샌디에이고는 거리에 유독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온화한 기후로 야외활동이 많다는 지역의 특성이 개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파크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려 동물 용품 업체 펫코가 구장 명칭권을 구입했다.

김하성은 “이곳이 강아지들이 살기 좋은 도시인 거 같다”며 자신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도 5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제이크 폴리(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카일 깁슨, 샌디에이고는 맷 월드론을 선발 예고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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