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혼대첩 발발..'비아냥+면박' 윤진이 vs '충동구매' 남편과 아슬아슬 [어저께TV]

김수형 2024. 4. 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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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윤진이네 가족 모습을 공개, 특히 남편과 장난감 이몽으로 아슬아슬한 신혼대첩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태근, 윤진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슈퍼맘 윤진의 갓생라이프.

다시 이들 부부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윤진은 홀로 아이를 안고 어디론가 향했다. 특히 딸 얼굴을 본 패널들은 “딸이 아역 모델같다 채널 하나 파야한다”며 “지금까지 본 아기 중 제일 예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아침부터 11개월인 딸을 안고 등산에 나선 윤진이. 등산과 육아를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를 보이자 모두 “역시 갓생맘”이라 감탄했다. 윤진이는 “등산을 좋아하는데 육아 때문에 산을 못 가 아기를 안고 둘레길 산책에 나섰다”며 “겸사겸사 남편도 푹 자라는 것 주말만큼은 남편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나간 것”이라며 배려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남편은 딸 맞춤 장난감을 택배로 주문했다. 마침 집에 온 윤진이가 이를 보며 “식탁에서 뜯으면 어떡하냐”며 표정이 싸늘해졌다. 아기 때문에 위생이 예민한 윤진이. 남편은 “빨리 치우겠다”며 미안해했다. 윤진이는 “저거 때문에 정말 많이 싸웠다”며“식탁 위 언박싱은 남편의 습관, 아무리 얘기해도 변화가 없다”며 답답해했다. 이에 오상진은 “본인 스스로도 깜빡해서 미안한 얼굴이다”며 쉴드쳤다.

다시 박스이몽이 시작됐다. 남편은 “습관이 안 바뀐다”고 하자 윤진이는 “그게 왜 안 바뀌냐, 속이 터진다”며 답답해했다.또 하필 11개월인 딸임에도 3세용 장난감을 주문한 남편에 윤진이는 “뜯지말고 반품해라”고 말했다. 남편은 “우리도 빨리 교육해야한다”며 조기교육을 언급하며 결국 장난감을 오픈했다. 윤진이는 “얼마 주고 샀나, 반품 못 하는 거지?”라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잔소리 폭격 이유를 묻자 윤진이는 “하나를 사도 오래 생각하는데 남편은 그냥 괜찮으면 산다”며 답답,남편은 “나도 후기 좋은 걸로 샀다”고 했다. 게다가 남편이 조립하는 탓에 육아 교대시간도 늦어졌다. 아기를 맡기고 마트를 가고 싶었던 윤진이가 아기 이유식을 먹이게 됐다.

윤진이는 “내가 좀 도와줄까? 내가하겠다 이유식 먹여라”고 했으나 남편은 “아니다, 내가 해야 계속 조립 사라고 갈 것”이라 했다.기다리다 못한 윤진이는 결국 “그거 하나 못 하냐”며 벌떡, “미리 영상보고 빨리 해야지 황금같은 주말에 그걸 붙잡고 있나”라고 답답해했다. 남편은 “나도 못 하고 싶겠냐,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며 섭섭함을 폭발,“나도 좋은 아빠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라며 언짢아했다. 남편은 “못한다고 면박하면 더 못한다 그럼 나 안하겠다”며 폭발,윤진이는 “또 무책임하게 그렇게 말하나”며결국 날선 대화가 정면 충돌됐다.

남편은 “미안한데 금방할 테니까 차분하게 봐달라”고 했고 그렇게 윤진이가 2시간 넘게 하염없이 기다렸다.급기야 윤진이는 “어차피 안 되는거 붙들고 뭐할 거냐”며  “형부가 훨씬 잘하니 부를 것”이라 말했다. 이에 남편은 “반품 안 되니 해야한다내가 할 것 내가 이거 왜 못 하나”라며 “왜 자꾸 남한테 비교하나 자존심 상한다”고 했다.윤진이는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는 것, 난 비교한 적 없다”며 한치에도 양보없는 논쟁을 벌였다. 점점 더 감정대립이 깊어졌다.

이때 누군가 도착했다. 바로 시댁 부모님이 도착했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두 사람.남편은 “사실 완성돼서 오는 줄 알았다근데 옆에서 계속 못 한다고 해 기분 나쁘다”고 했다.이에 싸움 중재자가 된 시부모님은“자극적으로 얘기하는 건 절대 하면 안 돼그리고 항상 의논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보 부모인 두 사람에게 “처음엔 손이 안 맞아 충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 합이 점점 맞아질 것, 이런 걸로 크게 와전되지 않게 해야한다”면서 “과거는 고쳐쓸 수 없지만 미래는 고칠 수 있다서로 양보해라”고 했고, 결국 화해하게 됐다.

시부모 찬스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둘만 남게 되자 윤진이는 “아까 미안하다 비교한거 아니었다 “며 곧바로 사과했다.윤진이는 “시작은 가족을 위한 마음, 내가 너무 몰라줬나 싶어 얼른 사과하는 편이다”고 했다.남편은 “난 미안하다고 잘 못하는 편먼저 사과해보려고 노력 중이다”며 “먼저 사과해주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에 모두 “이 부부 뒤끝없어 좋다”며 흐뭇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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