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ㆍ인테리어ㆍ조경 관련 4월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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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패시브하우스 설계&시공 사례집

전희수 지음 | ㈜주택문화사 | 45,000원

냉난방비를 줄이면서도 쾌적하고 건강에 좋은 집을 짓고 싶다면 패시브하우스가 해답이다.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에너지 비용으로 단독주택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결로나 곰팡이, 단열 등에서 해방되고 에어컨이 필요 없는 쾌적한 주거 환경의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출시된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설계&시공 사례집>에는 패시브하우스 설계, 시공, 기밀테스트, 감리 등 주요 근간 요소는 물론 각종 데이터와 에너지 분석, 필요 자재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주문주택과 표준주택의 적용사례와 건축비용을 직접 제시해 줘 예비 건축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찐초보 생활 전기

전병칠 지음 | ㈜도서출판 길벗 | 21,000원

내 손으로 전선을 연결하고, 조명과 콘센트를 교체할 수 있다면 더욱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구독자수 37만 유튜버 전병칠이 초보 전기생활자를 위해 준비한 이 책은 우리 일상의 전기기구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준다. 또 더 나아가 전기와 관련한 법규를 포함해 단순히 전기지식의 전달이 아닌, 독자 스스로 자신의 공간을 전기적 관점으로 재정의하고, 스스로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친절하게 풀어냈다.

건축의 형태는 시대를 반영한다

건축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형태라는 개념이다.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해 왔던 요소에 대해 더 깊이 안다면, 건축물을 보는 눈이 지금까지와는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아는 만큼 보이는 건축의 시대적 코드를 고대에서 중세, 근세, 근대를 지나 현대까지 건축 양식에 담긴 세계사를 총망라한다. 독일에서 오랜 건축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만의 언어로 풀어낸 건축 양식 이야기를 만나보자.

즐거운 남의 집

양용기 지음 | 크레파스북 | 22,000원

내가 사진 않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집. 월세나 전세로 빌린 집을 과연 내 집이라고 말해도 되는 걸까? 90년대생 건축가이자 세입자인 두 저자는 소유만 부추기는 사회에서 집을 갖지 않고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꺼낸다. 이어 유튜브 채널 <서울은 이상한 도시>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터뷰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책에 담아낸다. 빌린 집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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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4년 4월호 / Vol.302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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