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과 조기 개화 조짐… 과수농가 저온피해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과수꽃이 조기개화 조짐을 보이면서 농가마다 냉해 예방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냉해로 자칫 막대한 농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속 타는 모습이다.
전남도는 오는 20일까지를 과수농가 피해 예방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14억원 규모의 열풍 방상팬 등 과수 저온피해 예방 설비도 지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과수꽃이 조기개화 조짐을 보이면서 농가마다 냉해 예방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냉해로 자칫 막대한 농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속 타는 모습이다.
농촌진흥청은 올봄 주요 과일나무꽃이 활짝 피는 시기를 평년보다 최대 열흘 이상 빠른 이달 초쯤으로 예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공개한 ‘생물계절 예측 모델’을 보면, 배꽃(신고 품종 기준)은 울산 2일, 전남 나주 6일 등으로 평년보다 최대 9일 일찍 필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사과꽃(후지 품종 기준)은 평년보다 최대 11일 빠르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거창 9~12일, 충북 충주 12~16일 등이다.
이상고온에 따른 이 같은 조기개화 현상은 전국적으로 엇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만큼 냉해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른 개화는 꽃샘추위에 직격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마다 냉해 예방약제(비료) 살포를 독려하고 나서는 등 방제작업에 부산한 모습이다. 전남도는 오는 20일까지를 과수농가 피해 예방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6953 농가를 대상으로 주 2회 농가 맞춤형 기상정보를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농협전남지역본부 등과 협력해 1226ha(4억 7000만원)분의 요소와 붕산 등 저온피해 경감 자재와 영양제 684ha(3억 650만원)분도 공급을 완료했다. 14억원 규모의 열풍 방상팬 등 과수 저온피해 예방 설비도 지원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수 저온피해 경감제 등을 반드시 살포하고 저온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미세살수장치와 방상팬 등을 가동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 서미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식으로 30억원 벌어”…전원주 10년 보유한 ‘이 주식’
- “90분간 따귀 맞아”…여배우 S씨, 학폭의혹 터졌다
- “생식기와 다리 바뀐 쥐 탄생”…실험실서 태어났다
-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이연복 셰프 분노한 이유는
- ‘결별’ 류준열·한소희, 한 작품서 만날까…제작사가 전한 입장
- 누이 ‘명예살인’하며 촬영한 비정한 형제들…아빠는 지켜보기만
- 윤진이 부부 갈등에 46년 언론인 출신 시아버지 등판
- “속 다 비치네” 오타니도 입었다…MLB ‘종이 유니폼’에 선수들 경악
- 높이 올라가더니 ‘휙’…서울대공원서 침팬지가 돌 던지며 공격
- ‘토니母 소개팅남’ 임현식, 동거 제안에 손마사지까지 화끈 플러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