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미세먼지 주범은 ‘자동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련 오염원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2018년부터 ▷상업지역(연산동) ▷공업지역(장림동) ▷항만지역(부산신항) 등 3개 지점에서 초미세먼지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이온성분 8항목 ▷탄소성문 2항목 ▷금속성분 23항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선박배출 기여율도 소폭 증가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련 오염원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확인됐다. 부산신항 선박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2023년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2018년부터 ▷상업지역(연산동) ▷공업지역(장림동) ▷항만지역(부산신항) 등 3개 지점에서 초미세먼지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이온성분 8항목 ▷탄소성문 2항목 ▷금속성분 23항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지역별로 장림동과 부산신항이 각각 17wg/m, 연산동이 16wg/m로 나타났다. 성분분석 조사 결과 ▷유기탄소 21.5% ▷황산이온 17.0% ▷질산이온 15.0% ▷암모늄이온 10.7%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련 이동오염원이 전체 33.2~50.2%(5.6~8.6wg/m)로 가장 높은 기여율을 나타냈다. 특히 부산신항 내 선박배출(중유연소)에 의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선박연료의 황 함유랑 상한선을 규제하면서 2019년 36.0%(9.6wg/m)에서 2021년 5.9%(1.3wg/m)로 급감했지만, 2022년 9.3%(1.4wg/m) 2023년 11.5%(1.9wg/m)로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