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조작' 라덕연 추가기소…탈세 혐의

SG 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씨가 탈세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라씨와 법인 대표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무등록 투자일임업 등을 하며 수수료를 받고, 정상 거래대금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104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주가조작으로 7,30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라씨를 비롯해 조직원 등 56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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