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간 따귀 때려, 이유 알고싶다” 여배우 S씨 학폭 의혹 터졌다(사건반장)

박수인 2024. 4. 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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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S씨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4월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한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활약을 펼친 배우 S씨의 학교폭력 의혹 제보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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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여배우 S씨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4월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한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활약을 펼친 배우 S씨의 학교폭력 의혹 제보를 다뤘다.

제보자는 "전 (고등학교) 2학년, (S씨는) 3학년, 같이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점심시간에 전화로 부르더라. 옛날에 OO고 뒤에 OO가든이라는 아파트가 있었고 그 뒤에 작은 정자가 있는 놀이터로 부르더라. 갔더니 거기에 OOO랑 OOO이 같이 앉아있더라. 근데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하더라. 어떤 이유에서 제가 맞았는지는 지금껏 이유도 모르고 그냥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 당시 S씨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남친이 있었다. 내가 남자지만 선배 누나에게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학폭 한 번 터지면 자기가 괴롭혔던 애들 다 나올텐데 내가 전화한 애들이 과거사건 다 알더라"며 20년 전인 2004년 8월에 S씨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S씨의 남자친구는 제보자와 통화를 통해 "너를 비롯한 걔(S씨)에게서 피해를 받은 사람은 명백히 있어 보인다. 근데 걔가 자기 잘못한 건 당연히 너한테도 피해를 줬고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트라우마가 됐으니 네가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에 사실 뭐라고 말을 못 하겠는 게 그런 것"이라고 해 제보자의 주장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제보자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라고. '사건반장' 측은 "S씨의 소속사 측이 배우가 해외 스케줄이라 연락이 안 된다고 제보자에게 한국에 와서 만나자고 했다더라. 싫다고 했더니 S씨와 함께 미국으로 가겠다고 했다. 제보자는 돈을 필요로 해서 폭로한 것이 아니며 단지 왜 그렇게 때린 것인지 이유를 알고싶어했다. S씨는 학폭 관련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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