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1등' 된 한화...박보영→차태현→조인성, 요즘 행복할거 같은 보살들 [종합]

유소연 2024. 4. 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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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꼴찌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벗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가 KBO 리그에서 최근 7연승을 거두며 1위의 자리를 빛내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힘든 상황에도 계속 한화 이글스의 옆을 지킨 팬들이 감격스러워하는 요즘,같이 의리를 지키며 한화를 끝까지 응원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도 한화 이글스의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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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과거 '꼴찌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벗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가 KBO 리그에서 최근 7연승을 거두며 1위의 자리를 빛내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힘든 상황에도 계속 한화 이글스의 옆을 지킨 팬들이 감격스러워하는 요즘,같이 의리를 지키며 한화를 끝까지 응원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박보영이 한화 이글스의 놀라운 성적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일 박보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통해 KBO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의 순위표를 공유했다. 그는 물음표가 가득한 텍스트와 함께 우는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 감동을 표현했다.

지난해 11월 박보영은 온라인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출연해 한화이글스의 팬임을 밝혔다. 이때 열성팬 아니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박보영은 "이제 조금은 안 보려고 한다. 안 보련다 안 보련다 하다가 한 번씩 궁금해서 보는데 꼴찌다. '우와 아직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분들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라며 많은 한화 팬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도 한화 이글스의 팬이다.

지난 2021년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한 조인성과 차태현이 본가가 대전이라는 조보아의 이야기에 야구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이때 차태현은 "우리 둘 다 환화팬이다"라며 "나는 빙그레 이글스부터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본인이 서울 출신이어도 "이모부가 한화 에너지에 다니셨다. 그래서 이렇게 됐다. 10년 동안 마음이 아프다. 같이 고생하고 있다. 요즘 이모부랑 통화를 잘 안 한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인성의 한화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가 잠시 잘할 때 맥주와 치킨을 시켰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차태현은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ENA·채널 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의 고정 멤버로 출연한다. '찐팬 구역'은 그깟 공 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응원기를 그린 스포츠 예능으로 첫 시즌은 한화 이글스의 팬이 주인공인 것으로 드러났다.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한화이글스 구단을 사달라고 부탁할 만큼 골수팬인 차태현이 얼마나 '찐 팬심'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인교진 역시 '찐팬구역'에 합류한다. 앞서 인교진은 지난 2018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내 몸에 주황색 피가 흐른다"라고 말할 만큼 적극적인 팬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한화 이글스의 팬인 스타로는 송중기, 최양락, 이장원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조인성·박보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N '어쩌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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