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유니폼 입고 간부회의 연 대전시장…“시정도 야구처럼”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4. 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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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7연승으로 2024 시즌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연고지인 대전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이 시장은 이날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와 시정 브리핑에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회의를 주재했다.

이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정과 한화 이글스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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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시청에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 대전시]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7연승으로 2024 시즌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연고지인 대전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이 시장은 이날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와 시정 브리핑에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회의를 주재했다.

이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정과 한화 이글스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도시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20위권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2~3위로 급상승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022년 글로벌 혁신지수’ 중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 전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라며 “대전시정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한화이글스의 성과는 상징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신축야구장 개막에 맞춰 한화이글스가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 더불어 한화시티즌 등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 구단들이 승승장구해 우리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시도 한화이글스처럼 그동안의 부진과 무기력함을 완전히 씻어내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프로야구에서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한화는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이번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1일 현재 8경기에서 7승(1패)을 거두며, KIA 타이거즈(5승 1패)에 1게임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가 개막전 포함 8경기에서 7승을 거둔 건 1992년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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