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작가 교체, 하연주 “머리 깨져도 촬영” 과거 발언 재조명 [종합]

장예솔 2024. 4. 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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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김경희 작가가 중도 하차한 가운데 배우 하연주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4월 1일 한 매체는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김경희 작가가 자극적 전개, 저조한 시청률을 두고 제작진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35회를 끝으로 작품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김경희 작가가 교체된 직후 방송된 '피도 눈물도 없이' 36회에선 극본 크레디트에 'MYNEST5025(마이네스트5025)'라는 이름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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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제공
하연주 소셜미디어

[뉴스엔 장예솔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김경희 작가가 중도 하차한 가운데 배우 하연주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4월 1일 한 매체는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김경희 작가가 자극적 전개, 저조한 시청률을 두고 제작진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35회를 끝으로 작품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KBS 측 관계자는 뉴스엔에 "당초 극본을 맡았던 김경희 작가가 36회부터 진유리 작가로 교체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경희 작가의 구체적인 하차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지난 1월 22일 첫 방송한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김경희 작가가 교체된 직후 방송된 '피도 눈물도 없이' 36회에선 극본 크레디트에 'MYNEST5025(마이네스트5025)'라는 이름이 올라갔다. 이는 진유리 작가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마이네스트컴퍼니' 작가팀 명으로 알려졌다. 43회부터는 진유리 작가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작가가 교체되면서 제작사 크레디트에도 변경이 생겼다. 기존 제작사인 몬스터유니온뿐 아니라 진유리 작가가 소속된 마이네스트컴퍼니가 공동 제작사로 추가된 것.

첫회 시청률 8%를 기록한 '피도 눈물도 없이'는 49회가 방영된 현재까지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저조한 가운데 배도은 역을 맡은 하연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하연주는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촬영 중에 머리가 찢어져 3바늘 꿰맸다. 1~2주 사이에 맞는 장면만 몇 장면인지. 손으로도 맞고 물건으로도 맞았다"며 드라마 촬영 중 머리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슈가글래스로 제작했다고 안 아프다고 생각하는 게 야속해도(손으로만 때려도 아픈데 도구로 때리면 +알파인데) 맞는 것까지도 연기의 하나라고, 연기자의 몫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하다 결국 이렇게 피를 봤다. 흉 하나 없이 고이 간직해 온 머리에 흉이 생겨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하연주는 "기다리던 선물도 받고, 힘내서 액션신 찍으려 장어도 먹고, 촬영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했는데.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속상해"라면서 "머리 깨져도 촬영 고고. 모자 쓰고 있는 신이라 촬영할 때 반창고가 안 보이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걱정을 유발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100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아직 종영까지 절반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전해진 작가 교체 소식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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