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野 청주시 4선거구 후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추진 5대 약속" 발표

석지연 기자 2024. 4.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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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2대 국회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연희 청주 흥덕구 후보는 1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제2하차도에서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0개월이 돼 간다"며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의 아픔은 갈수록 더해만 가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은 이뤄지지않았고 책임자 처벌은 요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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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이 1일 충북도청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5대 약속'에 관한 피켓을 들고 있다. 석지연 기자

청주시 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2대 국회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연희 청주 흥덕구 후보는 1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제2하차도에서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0개월이 돼 간다"며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의 아픔은 갈수록 더해만 가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은 이뤄지지않았고 책임자 처벌은 요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는 수사 중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수사당국은 참사의 최종 책임자인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수사는 진행하지 않은 채 실무라인 공무원들만 기소하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수사는 감감무소식이다. 이들에게는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참사 초기부터 조사단을 꾸려 현장조사와 유가족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지난달 14일에는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 유가족, 생존자분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차원 노력을 약속했다"며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강력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하면서 오송참사 유가족, 생존자와 충북도민들게 다음과 같이 5대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5대 정책으로는 "오송참사 국정조사 및 입법 활동을 위해 당선 즉시 도당 내에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TF'를 설치하겠다"며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와 진상조사위원회 및 특별법 제정, 재발 방지 대책 등 필요한 입법과 의정활동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송참사에서 적나하게 드러난 재난예방 대책, 재난발생시 조치 방안, 재발방지 대책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법·제도적 실천은 물론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충북 내의 교량, 제방, 지하차도 등 공공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도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감사 제도를 만들어 재난안전시스템의 시민참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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