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월판선’ 시흥시 구간 2·3공구 실시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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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전철 '월판선'의 시흥시 구간의 2·3공구에 대한 실시 계획이 승인됐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토교통건설부는 이날 이를 승인했다.
월판선은 시흥시 월곶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사업의 시행자는 국가 철도 공단이며, 총길이 34.15㎞로,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8년 월판선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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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복선전철 ‘월판선’의 시흥시 구간의 2·3공구에 대한 실시 계획이 승인됐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토교통건설부는 이날 이를 승인했다. 월판선은 시흥시 월곶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해당 노선의 공식 명칭은 ‘경강선’으로 경기도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등 철도의 사각지대 수도권 서남부권 철도망을 확충하는 가운데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이바지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철도다.
지역주민들의 일반철도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월곶역에서 시흥시청까지의 구간을 신설하고, 시흥시청에서 KTX광명역까지 신안산선과 공유하며, KTX광명역에서 판교역까지의 구간을 신설한다.
앞으로는 수인선·경강선과 연계해 인천에서 시흥을 거쳐 KTX 광명을 통해 여주와 강릉까지 운행한다. 사업의 시행자는 국가 철도 공단이며, 총길이 34.15㎞로,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8년 월판선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시흥시 월곶역을 기점으로 약 1.8km 구간에 해당하는 1공구에 대해 설계ㆍ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했다. 이에 따라 이번 승인으로, 시흥시 모든 구간의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흥에는 ‘장곡역’(가칭), ‘시흥시청역’, ‘월곶역’, ‘매화역’(가칭) 등 4개 역이 새로 설치되고, 월판선 전체 10개 공구 중 1·2·3 공구 공사가 진행된다.
임병택 시장은 “월판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흥시민의 대중교통 이동권 확대가 크게 기대된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 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시장은 “철도 건설사업은 오랜 공사 기간이 소요되고, 도로의 굴착 및 환기구 공사 등으로 현장 인근 불편 사항 발생이 예상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청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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