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초소 근방서 길 잃은 아이, 22사단 장병 도움으로 부모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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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고 해안소초 일대를 배회하던 어린이가 경계 작전 중이던 장병들의 도움으로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육군 22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해안소초 경계 작전 중이던 북진여단 장병들이 강원 고성군 거진읍 소초 근처를 홀로 걷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무사히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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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고 해안소초 일대를 배회하던 어린이가 경계 작전 중이던 장병들의 도움으로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육군 22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해안소초 경계 작전 중이던 북진여단 장병들이 강원 고성군 거진읍 소초 근처를 홀로 걷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무사히 경찰에 인계했다.
해안 경계 폐쇄회로 CCTV를 통해 해안소초 일대를 감시 중이던 조정환 병장은 홀로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중대장인 임하성 대위에게 보고했고, 임 대위는 소초 기동 타격대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한 장병들은 아이가 코 주변과 손등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초 구급함을 활용해 응급처치하고, 아이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안심시켰다.
상황을 접수한 부대는 아이가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아이는 경찰서로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역주민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 출동한 중대장 등 3명은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40여분간 아이를 돌보았다.
아이를 최초로 발견한 조 병장은 “날씨가 따뜻해져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시기에 길 잃은 어린아이를 발견했다”며 “아이가 부모님을 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중대장 임하성 대위는 “피를 흘리며 길을 잃은 아이를 부모 품으로 안전히 돌려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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