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중기부, 해외 25곳에 중기·벤처 지원 협의체 구성
ODA 활용 위해 KOICA·창진원도 업무협약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기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을 결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구성·운영 △외교부-중기부-재외공관 간 정보공유 강화 △인적교류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협력을 하기로 했다.
우선 각국 재외공관에 양 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운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마련한다. 이달 안에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20~25개 정도의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외공관 협의체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지원 협의체도 구성해 현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을 정책 연계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기업·기관에게 정책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해외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에 한국 창업생태계를 홍보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정책 매거진(가칭)’도 제작·배포한다.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과 같은 양 부처 공동 사업을 확대 및 신설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재외공관의 외교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이밖에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기업에는 실증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ODA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이날 창업지원정책과 ODA 간 세부 협력방안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창업진흥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해외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의 여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협력의 중점을 뒀다”며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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