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이재명 돕다 간 국힘 후보" vs 박성호 "12년 공약만 한 3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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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격전지 낙동강벨트로 묶인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민 후보는 "박 후보는 재작년 민주당 후보로 (김해)시장 출마했다가 지금은 (김해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다"며 "그때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 청사 김해에 유치하겠다는 공약했고 그 소신은 지금도 같으리라 생각한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경남총괄본부장도 했으니까. 그런데 지금 공약 보니까 부울경메가시티 관련 공약 찾아볼 수 없다"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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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후보, 상대 이력 비판
박 후보, 상대 능력 비판
4월 총선 격전지 낙동강벨트로 묶인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는 상대 후보를 두고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돕고 시장 후보로 나선 뒤 이력 쌓기용으로 관내 공공기관 기관장으로 취임했다 중도 사퇴한 무책임한 인물이라 공격했고,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는 지난 12년 3선 지역구 국회의원을 하면서 상대 후보가 지킨 공약이 뭐냐고 따져 물으며 반격했다.
국힘 박성호 후보는 1일 KNN에서 열린 김해갑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반복 공약 사례들로 (부산김해) 경전철 적자 문제 해결, 창원지법 김해지원 유치, 검찰 지청 유치 등이 있다"며 "그 중 총선 공보에서는 경전철 적자 문제 해결됐다고 했는데 그게 사실 관계에 맞나"라고 물었다.
민주당 민홍철 후보는 "국토위 하면서 특별위원회 구성해서 (경전철) 적자 폭 650억 원에서 470억 정도로 줄였다. 500억 원 정도가 그래서 김해시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민 후보는 창원지방 김해지원 공약을 19대 때 했는데 아직도 그대로 50만 도시에 지방법원 지원 없는 거 김해가 유일하다"며 "김해시민은 창원터널 다니며 불편하다. 창원지법 전체 재판건수 중 45% 추정된다. 뭔가 결과 있어야 하는데 누가 책임 지나?"라고 물었다.
민 후보는 "선출직은 정직해야 한다. 수많은 공약 중에 한 두 개가 (그렇다). 그러나 더 지킨 공약도 많이 있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민 후보는 "박 후보는 재작년 민주당 후보로 (김해)시장 출마했다가 지금은 (김해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다"며 "그때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 청사 김해에 유치하겠다는 공약했고 그 소신은 지금도 같으리라 생각한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경남총괄본부장도 했으니까. 그런데 지금 공약 보니까 부울경메가시티 관련 공약 찾아볼 수 없다"고 반격했다.
박 후보는 이에 "십 수명의 공동본부장 중 한 명이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동의하고 그 속에 김해가 중심도 동의한다. 제가 공무원 시절 부울경메가시티 업무 총괄한 분권실장이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민 후보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소신과는 다르다"고 했고, 박 후보는 "김해 입장에서는 김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작년초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취임했고 이번 총선 위해 몇 개월 만에 사임했다. 김해시의회에서 임기 채우겠다고 약속했는데 개인 영달을 위해서인가"라고 물었다.
박 후보는 "시의회 인사청문회 아니고 김해시장이 바로 임명한 것"이라며 "시민 약속 못 지킨 거 죄송하다"고 답했다.
민 후보는 "일련의 과정에서 지난 대선부터 보면 지금까지 총선 출마 위해 명함 세탁용으로 한 거 아닌가"라며 "공직자로서 30년 이상 소신 다해왔다는 분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주어진 임기 마치지 못하고 시민 우롱한 부분 사과는 없나"라고 물었다.
박 후보는 "사과드린다. 그러나 10개월 짧은 기간이었지만 김해뒷고기 대표 음식 1번으로 만드는 등 시민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한 공통 질문에서는 지역 특성과 연계된 항공이나 보건의료 등 관련 공공기관이 김해로 이전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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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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