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특수학급부터 확대

김보람 기자 2024. 4. 1. 17:0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2024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상반기 교육을 특수학급(학교)부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팀이 직접 찾아가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진행해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뒤 온라인과 대면 교육을 병행했지만, 현장에서 교감할 수 있는 대면 교육이 교육의 효과가 높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대면방식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 노인복지시설 등의 단체다.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경기 동북부 지역인 포천·의정부·남양주·구리·하남·광주·여주·성남시와 가평·양평군 지역의 초등학교가 중점 우선 대상이다.

하반기에는 고양·파주·동두천·양주·김포·부천·광명시와 연천군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초등학교 대상 수업에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 이라는 주제로 ‘조선왕릉 팝업 북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와 같은 체험을 병행해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초등학교 특수학급 프로그램은 도내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수업이 이뤄진다. 출생·돌·관례·혼례·상례·제례 등을 현재 우리 일생과 연결해 한복 입어보기, 퀴즈 풀기 등 체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내 노인‧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프로그램은 ‘행복을 담은 줌치(주머니)’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선조들의 멋과 염원이 깃든 줌치의 모양과 쓰임새를 알아보고 향을 넣은 줌치를 직접 바느질로 만드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1일부터 6월27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