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新합류 '시카고' 6월 돌아온다

조연경 기자 2024. 4.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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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마 켈리役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록시 하트役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빌리 플린役 박건형, 최재림 등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공연

명작의 귀환이다.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6월 7일부터 9월 29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4년 동안 1500회 공연, 154만여 명이 관람한 '시카고'는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객석 점유율 96%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2024 한국 프로덕션은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21년 주·조연 멤버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김영주, 김경선, 차정현, S.J.Kim과 오디션을 거쳐 새롭게 합류한 정선아와 앙상블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시카고' 팀은 2007년 레플리카 프로덕션 첫 시즌부터 함께한 국내외 스태프, 오리지널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연출 타냐 나디니(Tania Nardini), 오리지널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안무 게리 크리스트(Gary Chryst), 음악 수퍼바이저 롭 바우맨(Rob Bowman), 국내협력연출 김태훈, 국내협력안무 노지현, 국내협력음악감독 오민영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준비한다는 포부다.

2000년부터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은 “이번 시즌이 더 기대된다. 저는 지난 시즌 이후 배우로서, 또 인간 최정원으로 성장했고, 그 성장이 2024년 벨마를 표현하는 것에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거라 믿기 때문이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뮤지컬 스타 정선아는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한 지금 이 작품을 만나서 영광이다”라는 인사와 함께 “노래만큼 퍼포먼스가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연습 중 눈물을 흘렸다는 동료 배우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제 성장과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릴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시카고' 측은 "오랜 세월 이 작품을 지켜온 배우부터 처음 합류한 배우까지 총 29명의 최정예 멤버들이 클래식한 품위와 에너지 넘치는 뜨거움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인물, 밥 파시에 의해 처음 공연됐고,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 (Walter Bobbie)' 안무가 '앤 레인킹 (Ann Reinking)'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현재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해당 작품은 TONY, DRAMA DESK, GRAMMY, OLIVIER AWARD 등 전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55개 부문 이상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미국을 넘어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 38개국 525개 이상 도시에서 33,500회 이상 공연됐고 34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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