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 이어 송아지 고속도로 ‘질주’… 사고 없이 주인 품으로

이은영 기자 2024. 4.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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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한 마리가 농장을 나와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포획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도로에서 "송아지가 도로 위를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아지가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부 도로 통행을 차단한 상태에서 포획 작전을 벌였다"며 "이로 인해 일부 구간에 정체가 빚어지긴 했으나 추가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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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한 마리가 농장을 나와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포획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포획된 송아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도로에서 “송아지가 도로 위를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 송아지는 차로 사이를 넘나들며 부산 방면 도로를 9㎞가량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차들이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아지가 있는 차선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오후 12시 30분쯤 송아지를 포획했다.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아지도 별다른 상처 없이 농장주에게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아지가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부 도로 통행을 차단한 상태에서 포획 작전을 벌였다”며 “이로 인해 일부 구간에 정체가 빚어지긴 했으나 추가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대원터널 사거리 인근 도로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가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타조가 도로를 뛰어다니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타조는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사육되고 있던 ‘타돌이’로 도로 위 차량 사이를 1시간 넘게 질주하다 포획돼 체험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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