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실형 가능성에 “감옥 가면 푸쉬업·플랭크하며 건강관리”

류재민 2024. 4. 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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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 판결에서 자신에게 실형이 확정되면 "감옥 가야 한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4월 10일 총선 이후에 저희가 그 법안을 내면 윤석열 대통령 또는 친윤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을까 추측한다"면서 총선 이후 한 위원장의 운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이상 효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민주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도 있겠다고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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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혁신지구 복합상가 앞 광장에서 열린 ‘부산 시민과 함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4.3.31 부산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 판결에서 자신에게 실형이 확정되면 “감옥 가야 한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문제는 수사 자체를 받지 않아 기소도 안 되고 유죄 판결도 받지 않는 특수계급, 특수 집단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했다.

조 대표는 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법부를 쥐락펴락할 수 없다. 국법질서를 지키겠다”면서 “실형 2년이 그대로 유지될지, 일부 파기가 돼서 감형될지 모르겠다. 가서 못 읽었던 책 읽고 푸쉬업 하고 스쿼트 하고 플랭크 하면서 건강 관리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유죄 판결에 대해서 국법 질서를 감수하는데 특권을 누린 사람들이 저나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는 것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현재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를 찾아 이번 4·10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24.3.31 창원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뒤 1호 법안으로 한 위원장의 고발 사주 개입 의혹 및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한동훈 특검법’ 발의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조 대표는 “4월 10일 총선 이후에 저희가 그 법안을 내면 윤석열 대통령 또는 친윤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을까 추측한다”면서 총선 이후 한 위원장의 운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이상 효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민주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도 있겠다고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정권심판론에 맞서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검찰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더니 이제 법원까지 참칭을 한다 싶었다. 정말 급하니까 막 던지는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율이 떨어지고 하다 보니 이재명 대표하고 저를 공격하는 데 혈안이 된 상태”라며 “정치권에서 이재명 대표나 저를 방탄할 수 없다. 방탄은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이 사람이 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조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이후 저나 또 이 대표나 동병상련이 있지 않느냐”며 “당은 다르지만 이 대표나 저나 마음속 깊이 연대와 협력 의사표시, 의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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