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 꼬이고 어깨 들썩이고…JIBS제주방송 앵커, 음주 방송 의혹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4. 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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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방송사 측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1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지난 3월 30일 '8뉴스'를 진행하면서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 항의를 받았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방송으로 시청자를 우롱하냐" "만취뉴스 진행, 발음도 꼬이고 얼굴도 붉게 물들고" "숙취 방송이 따로 없네" 같은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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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방송 의혹을 받고 있는 JIBS 제주방송 앵커. 사진 ㅣJIBS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방송사 측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1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지난 3월 30일 ‘8뉴스’를 진행하면서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 항의를 받았다.

이날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거나,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평이한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방송으로 시청자를 우롱하냐” “만취뉴스 진행, 발음도 꼬이고 얼굴도 붉게 물들고” “숙취 방송이 따로 없네” 같은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JIBS 측은 시청자 항의가 빗발치자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라는 답글을 남겼으나 음주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JIBS 홈페이지에서 조 앵커가 진행한 3월 30일자 방송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서도 해당 라이브 방송분은 현재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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