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피도 눈물도 없이', 작가 교체…"막장 전개 니탓 내탓"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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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가 작가를 교체했다.
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극본을 썼던 김경희 작가가 제작진과 이견으로 35회를 끝으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과 김경희 작가는 스토리 전개 등을 두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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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가 작가를 교체했다.
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극본을 썼던 김경희 작가가 제작진과 이견으로 35회를 끝으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과 김경희 작가는 스토리 전개 등을 두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헤어진 두 자매의 만남으로 운명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그리고자 했던 기획 의도로 출발한 '피도 눈물도 없이'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맴돈 가운데 자극적 전개, 저조한 시청률 등을 두고 제작진과 작가의 이견이 표출됐다는 후문이다. 결국 김 작가는 35회를 끝으로 교체됐다.
36회부터는 새로운 작가로 진유리 작가가 합류했다. 42회까지는 크레디트에 마이네스트5025라는 이름으로 표기됐고, 43회부터는 진유리 작가로 이름이 노출됐다.
여기에 39회부터는 제작사로 몬스터유니온과 함께 36회부터 42회까지 대본 작가와 같은 이름의 마이네스트컴퍼니가 합류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주연 배우 하연주가 "1~2주 사이에 맞는 장면만 몇 장면인지. 손으로도 맞고 물건으로도 맞았다. 슈가 글래스로 제작했다고 안 아프다고 생각하는 게 야속하다"라며 "맞는 것까지도 연기의 하나라고, 연기자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하다 결국 이렇게 피를 봤다"라고 촬영 중 머리를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고 토로한 데 이어, 작가 교체까지 알려지며 작품을 둘러싼 내홍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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