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등학교 5학년생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

조현아 기자 2024. 4.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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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관내 27개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척추가 5도 이상 회전된 학생을 대상으로는 검진 차량에서 2차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다.

장영자 강동구 건강증진과장은 "척추측만증 검진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성장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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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생 3500여 명 대상으로 검진
허리 뒤틀림 정도 측정…전문가 상담 등 연계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관내 27개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4.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관내 27개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뼈의 휘어짐과 회전변형이 동반된 상태로 심할 경우 심폐 기능과 성장 장애를 유발한다.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교정이 힘든 만큼 빠른 진단이 중요한 질환이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생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21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 결과 유소견자 80여 명이 조기 발견돼 상담과 관리를 받았다.

올해는 전체 27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학년생 35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검진은 공문을 통해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구는 고려대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신청 학교를 방문해 허리 뒤틀림 정도를 측정하는 '등심대 검사'를 실시한다. 척추가 5도 이상 회전된 학생을 대상으로는 검진 차량에서 2차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는 검진기관 홈페이지에서 개별확인이 가능하다. 척추측만의 정도에 따라 생활 체조를 권유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바른체형 운동교실' 운영을 통해 척추측만증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영자 강동구 건강증진과장은 "척추측만증 검진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성장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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