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힘 못 쓰는 ‘LPGA K루키’ 성유진·이소미·임진희 … 예상외로 강한 LPGA 신인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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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3연승 무대인 포드 챔피언십에서 화제가 된 이변의 주인공이 있다.
일단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나비드는 신인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러플스는 올해 신인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LPGA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에 이어 16번째 대한민국 여자골퍼 신인왕이 탄생하기 위해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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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에 2타 차로 단독 2위를 차지한 호주의 히라 나비드다.
3, 4라운드에서 65타, 66타를 치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나비드는 파키스탄 출신 미국인이다. 작년 Q 시리즈에서 15위에 올라 올해 LPGA 신인으로 데뷔했는데, 데뷔전이던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더니 이번에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세계랭킹 648위인 나비드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대도약이 예상된다.
하지만 7개 대회를 치른 결과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현재 신인 랭킹에서 성유진이 7위, 임진희와 이소미는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이라 아직 적응이 덜 됐기 때문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즌을 연 결과 다른 국가 경쟁자들이 예상 외로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성적으로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에 올라 있는 선수는 호주의 가브리엘라 러플스다.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러플스는 올해 신인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데뷔전인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블루베이 LPGA 공동 15위,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3위, 그리고 이번 주 포드 챔피언십 공동 13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호주 출신으로는 처음 우승을 차지한 러플스는 지난해 LPGA 정규 투어에서도 6개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사이고 마오가 신인 2위, 이나미 모네가 신인 3위에 올라 있다. 마오는 일본에서 6승을 거뒀고 모네는 13승을 거둔 실력자들이다.
지난해 LPGA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에 이어 16번째 대한민국 여자골퍼 신인왕이 탄생하기 위해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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